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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에서 시를 읊다

[팝송영어 #17] ‘Born this way’ (Lady Gaga)

블로거 ‘뿌와쨔쨔’님이 “
팝송으로 영어공부? 별로 도움 안돼”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뿌와쨔쨔’님은 “영어 학습의 용도로 쓰기엔 문제많은 팝”이라면서 “노래 가사 외워서 어디에 써 먹겠냐”고 말씀하셨는데 저 역시 그 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그러면서도 제가 한편으로 팝송 영어에 관한 글을 (자주는 못 올리지만) 가끔 올리는 이유는,

(1) 요즘 팝송은 “뿌와쨔쨔”님 지적대로 배울 것이 별로 없어 보이나, 그대로 일부 팝송 (특히 옛 팝송) 중에는 우리 작사가들이 배워야 할 시적인 내용이 참으로 많으니 기왕이면 이상야릇하고 “뿌와쨔쨔”님 말마따나 “아무 쓰잘데 없어 보이는” 가사만 늘어놓지 말고 시(詩)같은 노랫말도 한번 만들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좋은 노랫말을 전해 주십사 하는 마음에서,.... (기왕 말 나온 김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 '뿌와쨔쨔'님의 글 "영어 투성이 가요에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미국 친구들'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2) 가뜩이나 영어 공부에 지칠대로 지친 우리 학생들, 팝송을 그냥 틀어놓고 리듬만 느끼면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왕이면 그 내용도 알고 듣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3) 노래 가사란 것이 팝송이건 가요건 간에 거기서 배울 수 있는 내용이라는 것이 워낙 단편적이고 “뿌와쨔쨔”님의 지적대로 실생활에서 그대로 쓰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팝송이건 가요건 노랫말은 근본적으로 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문법이나 어법이 평상시 사용하는 생활 언어와는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러므로 팝송 영어는 학습의 보조 수단은 될 지언정 영어 공부의 정도는 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촌철살인적인 표현과 익혀둘만한 시적 표현도 배울 수 있고 또 실생활에서 이를 실생활에서 제대로 인용하면 나름대로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그런 점은 익힐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팝송 영어를 해설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름 열심히 정리하고 번역해 인터넷에 올린 가사 해석이 그 열성에 비해 잘못 번역된 부분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이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팝송은 서구 문화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서구 문화와 생활을 먼저 이해하고 경험해야 올바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 제대로 번역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노래 가사를 이해하면서 서구 문화의 단편도 들여다 볼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자란 실력이지만, 영어 공부에 지쳐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기분을 맑게 해 주면서 동시에 영어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최신 곡을 골랐습니다. 내용은 ‘18금’에 가깝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가볍게 볼 만합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Born this way’ (2011, Lady Gaga)

It doesn't matter if you love him, or capital H-I-M
Just put your paws up
'Cause you were born this way, baby 

네가 남자를 사랑하건 신(HIM)을 사랑하건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아
그냥 손을 (높이) 올려
넌 원래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My mama told me when I was young
We're all born superstars
She rolled my hair, put my lipstick on
in the glass of her boudoir 

어릴 때 엄마가 이렇게 말해주셨지
우리 모두가 수퍼스타로 태어난 거라고
머리를 말아주시고 립스틱을 발라주셨어
엄마 방 거울 앞에서 (*** 보충 해설 참조)

"There's nothin' wrong with lovin' who you are"
She said, "'Cause He made you perfect, babe"
"So hold your head up, girl and you'll go far,
Listen to me when I say" 

네가 누구건 네 자신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은 아무 잘못도 아니야
엄마는 “신은 너를 완벽하게 만들었기 때문이지”라고 말하셨지
“그러니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 넌 잘 될거야,
내 말을 들으렴”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난 내 나름대로 아름다워
신은 실수를 하지 않으니까
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난 거야.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Born this way) 

후회하면서 뒤로 숨지마
네 자신을 사랑하기만 해. 네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
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난 거야

Ooo,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orn this way)
Ooo, there ain't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오, 다른 길은 없을거야
난 이렇게 태어났어
올바른 길로 가는 거야
난 이렇게 태어났어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Don't be! 

여장남자는 하지마, 그냥 여자가 돼.

Give yourself prudence and love your friends
Subway kid, rejoice the truth
In the religion of the insecure
I must be myself, respect my youth 

네 자신을 아끼고 친구를 사랑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야, 진리를 경배해
불안감 속의 믿음에서
자신을 잃지 말고 내 젊음을 존중해.

A different lover is not a sin
Believe capital H-I-M (hey, hey, hey)
I love my life, I love this record and
Mi amore vole fe yah

남들과 다른 사랑을 한다고 해서 죄 짓는 것은 아냐
신을 믿어
난 내 삶을 사랑하고 이 음반을 사랑해
사랑은 믿음이 필요한 법이야.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난 내 나름대로 아름다워
신은 실수를 하지 않으니까
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난 거야.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후회하면서 뒤로 숨지마
네 자신을 사랑해. 괜찮아
난 올바른 길을 가고 있어
난 이렇게 태어난 거야

Ooo,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orn this way ) 
Ooo, there ain't other way 
Baby, I was born wa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오, 다른 길은 없을거야
난 이렇게 태어났어
올바른 길로 가는 거야
난 이렇게 태어났어

( Queen , Don't be , Queen )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Whether you're broke or evergreen
You're black, white, beige, chola descent
You're Lebanese, you're Orient
Whether life's disabilities
Left you outcast, bullied or teased
Rejoice and love yourself today
'Cause baby, you were born this way 

여장남자는 하지마, 그냥 여자가 돼
고난을 겪고 있건 잘 살고 있건
흑인이건, 백인이건, 황인종이건, 라틴계건
레바논사람(팔레스타인)이건 오리엔트인(친 이스라엘)이건
삶의 장애물들이 너를 외톨이로 만들고 놀리고 괴롭힌다해도
오늘은 너 자신을 찬양하고 사랑해
넌 이렇게 태어났으니까.

No matter gay, straight or bi
lesbian, transgendered lif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survive
No matter black, white or beige
chola or orient made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o be brave 

동성애자이건 비동성애자이건 아니면 양성애자이건
레즈비언이건 성전환자이건 상관없어
난 옳은 길을 가는 거야
난 살기 위해 태어났어
흑인이건, 백인이건 황인종이건 라틴계건 동양계이건 관계없어
난 옳은 길을 가는 거야
난 용감하게 살라고 태어났어.

I'm beautiful in my way 
'Cause God makes no mistakes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yeah! 

Ooo, there ain't no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Born this way ) 
Ooo, there ain't other way 
Baby, I was born this wa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I was born this way, hey! 
I was born this way, he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hey! 

I was born this way, hey! 
I was born this way, hey! 
I'm on the right track, baby 
I was born this way, hey!

(내 맘대로 해설)


보기만 해도 카리스마가 넘치는 '레이디 가가'.. 요즘 노래가 워낙 난잡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노래는 상당히 괜찮네요.

이 노래는 동성애자건 인종이 어쨌건 간에 타고난 그대로를 사랑하자는 내용입니다. 여장남자(drag queen)에게 숨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며 차라리 그냥 여자(queen)가 되라는 권고하는 내용도 나옵니다.

뮤직 비디오를 보니 정말 레이디 가가의 퍼포먼스가 볼만합니다. 그렇지만 그냥 뮤직 비디오를 보거나 노래만 들으면 레이디 가가가 왜 이런 얄궂은 퍼포먼스를 하는지 선뜻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래 가사 해설 내용을 참조하면서
링크된 뮤직 비디오를 보시면 더욱 더 이해가 잘 될 것입니다.

신문을 보니 이 노래와 소녀시대의 노래 ‘웃자(Be Happy)’가 비슷하다면서 표절 논란이 일고 있더군요. 글쎄요…표절의 기준을 잘 모르지만 일단 비교해 들어보니 제 생각에는 그 정도는 유사성일 뿐 표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오히려 북미에서는 이 노래와 마돈나(Madonna)의 노래 “Express yourself’가 비슷하다면서 표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얼마 전 2월 그래미 상 시상식 때 대형 알 속에서 나온 레이디 가가를 둘러 싸고 ‘Eggpress yourself’하냐고 비꼬는 기사도 나왔었지요.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기사를 참고해 보시지요.

Lady Gaga's "Eggspress Yourself": Did She Ruin Her Reputation by Copying Madonna? 

그리고…얼마전(3월 3일) 토론토에서 레이디 가가 콘서트가 있었는데…이 자리에서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위니펙 출신의 10살에 불과한 필리핀계 캐너디언인 어린 소녀 마리아 아라곤 양이 레이디 가가의 공연 무대에 올라 큰 박수갈채를 받은 것이죠. 

레이디 가가는 이 날 아라곤 양을 데리고 펼친 공연에서 “위니펙에서 온 레이디 마리아”라고 소개하면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노래를 제대로 표현할 줄 아는 마리아와 함께 공연해 무척 기쁘며 팝의 차세대와 미래를 보여주는 공연이라고 극찬하면서 감격의 눈물까지 보였답니다.

마리아 아라곤 양은 공연에서 비키니 차림의 레이디 가가 무릎에 앉아 피아노를 치면서 함께 ‘Born This Way’를 부르고 공연이 끝난 후 앙콜 시간에 다시 등장해 레이디 가가와 함께 예정에 없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마리아는 무대에 오르기 전 원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화장은 하기 싫다면서 흰색 모자와 검은색 자켓만을 입고 무대에 올랐죠.

레이디 가가는 유튜브에서 마리아 아라곤 양이 자신의 히트곡인 ‘Born This Way’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반해 3일 공연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었습니다. 이에 앞서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트윗 팔로어 825만명에게 아라곤 양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면서 내내 울었다면서 이것이 자신이 음악을 하는 이유이며 마리아는 미래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극찬하면서 ‘레이디 마리아’의 노래를 한번 들어 보라고 유튜브 동영상을 전송했었습니다. 

마리아 아라곤의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 2백만 건을 넘겼습니다. 이 꼬마 가수의 이야기는 ‘The Ellen DeGeneres Show’와 ‘Good Morning America’ 등의 유명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캐나다와 미국 방송가에서도 화제입니다. 

어린이가 부르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곡이지만 하여튼 ‘레이디 가가’가 극찬한 꼬마 숙녀 ‘레이디 마리아’의 공연 동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공연 동영상 -http://www.gaganews.com/2011/03/03/21/

(노래는 노래, 영어는 영어)

하나 하나 노랫말을 다시 한번 순서대로 따라가면서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혹시 잘못된 해설이 있다면 넌지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1. born this way

노래 제목이기도 한 ‘born this way’라는 표현은 ‘이렇게 태어났다’라고 직역하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원래 그랬다’, ‘타고 났다’는 의미입니다. 전체적인 문맥을 놓고 보면 ‘타고난 그대로를 사랑하라’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2. It doesn't matter if you love him, or capital H-I-M

여기서의 ‘you’는 동성애자(특히 뒤에 나오는 여장남자)를 가리킵니다. ‘남자를 사랑하건 신을 사랑하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문자(capital) H-I-M = Him(신). ‘him’은 ‘그 남자’이지만 여장남자 또는 동성애자가 주인공이라면 그냥 ‘남자’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당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남자’를 사랑한다 해도”라고 해석해 보았습니다.

3. Just put your paws up

이 표현이 오독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일부 번역에서는 이 표현을 “앞발을 들어 올려” 또는 ‘발톱을 세워’ 식으로 직역 해설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발’이나 ‘발톱’이 나오니까 상당히 헛갈리긴 합니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팬을 가리켜 ‘Little Monsters’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 문구는 공연에 참여한 팬들을 ‘작은 악마’라고 칭하면서 손을 들어 올리라고 추임새를 넣으면서 동시에 손을 들어 신과 자신을 찬양하고 사랑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랫말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동성애자나 일부 사회에서 이른바 왕따를 당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자부심을 가지고 믿음을 가지라는 내용이니 공연에서도 이런 문구를 넣어 의미도 살리면서 동시에 청중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지요. 

4. boudoir

영어에는 프랑스 말이 많이 섞여 있는데 이 단어도 그 중 하나. ‘boudoir’는 ‘규방(閨房)’입니다. 북미 집 중 좀 괜찮은 집에는 방에 욕실과 붙박이 옷장(closet), 그리고 숙녀용 화장대 등이 함께 있는 스위트룸(suite room)이 있죠. 여장남자인 주인공의 성정체성을 인정하는 엄마가 화장을 시켜주는 모습도 연상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레이디 가가의 어린 시절도 아마 그렇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 보충 해설(3월 21일, 2011) : 아래 '지나가다'님이 댓글로 "'in the glass of boudoir'가 '창녀들의 침실'이라고 번역하는 사람도 있더라"고 넌지시 귀띰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충분히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의미는 아니더군요, 이건 레이디 가가 본인 입으로 말한 것이니 확실할 것입니다.

지난 달인 2월 17일 ABC방송의 'Good Morning America'에 레이디 가가가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핑크색 콘돔을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나와 한바탕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왜 이런 해괴한 옷을 입고 나왓었냐 하면요, 그 날 'Good Morning America'의 주제가 'safe sex(안전한 성생활)'이었거든요.

나름 주제에 가장 걸맞는 옷을 입고 나온 것인데 이 날 레이디 가가가 뭐라고 했냐면은...."우리 엄마는 내가 어릴 때부터 안전한 섹스를 강조하고 스스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래서 난 이번 새로 발표한 신곡인 'Born this way'에 우리 엄마가 내가 어릴 때부터 말해주던 내용을 그대로 넣었다. 그 대목은 바로 'My mama told me when I was young, ...... in the glass of her boudoir'다." 이렇게 말했답니다.

"I want to get people started at home at a younger age with their children talking about HIV, talking about AIDS, talking about safe sex," she explained. "My mother talked to me about sex at a young age, and she always taught me to be self-aware — that's in my new song, 'Born This Way.' I say 'My momma told me when I was young ...' My first experience with my mother that I remember mostly was when she would put her lipstick on in the morning and she would talk to me about life."

그러므로 이 대목은 레이디 가가 본인이 직접 밝힌대로 자기 엄마가 어릴 때 해 주던 말을 액면 그대로 노랫말에 삽입한 것입니다. 당시 뉴스를 여기저기 살펴보면 자료가 나옵니다.

참고 기사 예 = http://www.mtv.com/news/articles/1658172/lady-gaga-good-morning-america.jhtml

만약 이 대목에 나오는 'in the glass of boudoir'를 누군가가 유투브 해설에 올려 놓은 것처럼 '창녀들의 유리창 안에서' 등으로 해석한다면, 이 대목의 전체적 내용이 확 달라지겠죠. 레이디 가가의 엄마(my mama)는 졸지에 포주(my mama)가될테고, 엄마가 딸에게 말하는 내용이 졸지에 포주 '엄마'가 유리창인지 쇼윈도우인지 하여튼 그 안에서 
성매수 고객을 기다리며 화장을 고쳐 주는 내용이 되어 버립니다.   

5. So hold your head up, girl and you'll go far,

“그러니 (당당하게) 고개를 들어, 넌 잘 될거야,” 직역하면 ‘멀리 간다’는 뜻인 ‘go far’는 물론 직역한 그대로 쓰이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문맥상 여기서는 ‘크게 성공할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성공하다, 큰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전후 문맥에 따라 달라지지만 어쨌든 ‘멀리 간다’는 기본 의미에서 전후 문맥에 따라 맞춰 해석하면 될 것입니다. 숙어를 익힐 때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는 일단 그 표현의 기본적 의미를 먼저 이해하면 굳이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라는 것이 그동안 팝송 영어 해설을 하면서 누차 강조했던 제 나름대로의 숙어 외우기 방법입니다.

6. I'm beautiful in my way,

‘in my way’는 ‘내 방식대로’, ‘내 나름대로’라는 뜻이니 이 표현은 ‘어쨌든 난 내 나름대로는 아름답다’는 의미겠지요.

7. I'm on the right track

직역하면 말 그대로 ‘정상적인 궤도를 타고 있다’는 뜻으로 이는 ‘생각이나 의도, 인생 등이 바른 사고 방식으로 제대로 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올바른 삶을 살고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죠. 사전을 찾아 보니 “유복한 신분의’라는 뜻도 있던데 저는 아직 이렇게 쓰인 예문을 보지는 못 했습니다. 이런 표현은 자주 봅니다. ‘on track’ =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반대말은 ‘off track’. ‘무언가 정상 궤도를 벗아나 잘 못 진행되고 있다’. 이 글을 읽는 분이 학생이시라면 기왕 ‘track’이 나온 김에 귀찮더라도 ‘track’에 관련된 표현을 이번 기회에 더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팝송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의미가 조금이라도 있겠죠.

8. Don't hide yourself in regret,

이 표현을 ‘후회 속에 너 자신을 숨기지 마’라고 직역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좀 어색하죠. 좀 더 우리 말 표현 방식대로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후회하면서 뒤로 숨지마’ 이런 표현은 어떨까요. 

9. Just love yourself and you're set

실생활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에 ‘All set!’이란 표현이 있는데 이는 ‘모든 준비가 다 완료됐다’는 뜻입니다. ‘be set’은 이렇게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다’는 뜻이 기본 의미입니다. 이 문장은 ‘너 자신을 사랑하기만 해, 넌 네 삶을 당당하게 살아 갈 준비가 이미 되어 있어’라는 의미입니다. 

영어권 아이들이 운동회 할 때 흔히 쓰이는 표현도 곁들여 하나 알아 둡시다. “(Get) ready! (Get) set! Go!” 이걸 “요잇! 땅!”으로 해석하면 할아버지 세대, “준비~ 땅!”으로 해석하면 중년세대, “레디! 고!”라고 직역하면 신세대인가요?

10. Don't be a drag, just be a queen

여기서의 ‘drag’는 ‘질질 끌다’는 뜻이 아니라 ‘drag queen’, 즉 ‘여장남자’를 뜻합니다. 즉, 여장남자로 살아가지 말고 그냥 타고난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한 ‘여자(queen)’가 되라는 말이지요. 제 정서에는 안 맞습니다만… 노래의 주제가 그러합니다.

딴지 걸고 싶어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이 문장을 '질질 끌지마' 또는 '걸리적 거리지 말고' 등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던데, 이는 'drag'라는 단어를 단순히 영한사전에서 찾아서 'an apple = 사과'처럼 수학 공식을 쓰듯이 단순 대입만 했기 때문에 생긴 오류입니다.

이 문장이 'Don't drag'가 아니라 'Don't be a drag'인 것만 보아도 'drag'가 동사나 형용사가 아니라 '명사(noun)'로 쓰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는데...... 그 점이 좀 아쉽습니다. 하나 더 아쉬운 것은 스스로 공부해 보지 않고 누군가 먼저 오역을 한 부분을 인터넷에서 참조해 별 생각없이 그대로 받아 들이는 듯한 모습을 수많은 인터넷 정보에서 자주 본다는 겁니다. 

어느 단어의 의미를 몰라서 영한사전을 찾아 볼 때는 가급적 처음 나오는 의미만을 무조건 그대로 대입하려 하지 마시고 내가 번역한 한글 문장을 내가 다시 읽어보았을 때 큰 무리가 없고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의미를 조금 더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그 단어가 실제 영어에서 쓰이는 여러가지 경우의 수, 용례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런 방법이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첩경입니다....라고 먼저 비슷한 실수를 많이 해 본 사람이 영어공부를 하시는 학생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11. Give yourself prudence

“너 자신에게 ‘prudence(신중, 사려 분별, 조심)’을 줘라”는 말은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아끼고 신중하게 처신하라”는 말입니다.

12. Subway kid, rejoice the truth / in the religion of the insecure

여기서 ‘subway kid’란 말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영어권 사람들도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설왕설래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지하철 subway가 서구 사회에서 어떤 어감이 있는지 무엇을 상징하는 지를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의 깨끗한 지하철과는 달리 북미의 지하철, 특히 뉴욕 지하철은 오래돼서인지 상당히 분위기가 지저분하고 침침합니다. 아마도 이 노랫말을 지은 사람은 그런 분위기를 살리고 싶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하철 아이’란 표현은 아마도 가출 청소년이나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아이들, 다시 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가리키는 다양한 의미가 내포된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rejoice the truth in the religion of insecure’란 표현은 ‘불안한(of insecure) 믿음 속에서도, 즉 믿음이 불안한 가운데서도, 진리(the truth)를 경배하라(rejoice)’한 말입니다. 

전체적으로 다시 보면 ‘아무리 어려움에 처했어도 믿음이 불안하더라도 진리를 따르라’는 목사님 말씀같은 표현입니다.

13. I must be myself, respect my youth

‘be oneself’는 ‘자제하다, 자신을 잃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해, 내 젊음을 존중해야지’라는 표현이겠죠.

14. A different lover is not a sin

남들과 다른 사랑을 한다고 해서 그게 죄가 되는 건 아냐. ‘남들과 다른 사랑’이란 곧 ‘동성애’를 말합니다.

15. Mi amore vole fe yah

영어가 아니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웹사이트를 여기 저기 찾아보니 이 말은 스페인어와 라틴어가 혼합된 표현으로서 ‘Love needs faith.’라는 의미라고들 하더군요.

16. Whether you're broke or evergreen

인생을 나무가지에 비유한 표현. 네 자신이 부러진 가지이건 상록수이건. 즉 ‘인생에서 좌절을 맛 보았건 평탄한 삶을 살고 있건 간에’라는 뜻입니다.

17. You're black, white, beige, chola descent / You're Lebanese, you're Orient / Whether life's disabilities left you outcast, bullied or teased / Rejoice and love yourself today

흑인이건, 백인이건, 황인종(beige, 베이지)이건, 라틴계(chola, 스페인•인디언 혈통의 라틴계 여성)건 레바논 사람이건 오리엔트인이건 삶의 장애물들(life's disabilities)이 너를 외톨이(outcast, 쫓겨난, 버림받은, 의지할 곳 없는, 집 없는)로 만들고 놀림감(bullying, 약자를 괴롭히는 행위)으로 만들고 괴롭힌다(tease)해도 오늘은 너 자신을 찬양하고 사랑해.

※ 여기서 한가지 더 추가 - 보충 해설 : 다른 건 대충 잘 알겠는데....갑자기 레바논 사람(Lebanese)과 오리엔트 사람(Orient)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대개들 이 중 'Orient'를 '동양인'으로들 번역하시는 경우가 많던데,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오역했었습니다만) 레바논 사람과 동양인...이라....레바논 사람과 동양인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해석해 놓고 다시 보면 자신이 생각해도 좀 이해가 안 가는 이상한 대비가 아닌가요?

영어를 우리 말로 번역한 후 아무래도 어색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1) 잘못 번역했거나 (2) 무엇인가 숨은 뜻이 있는데 그 것을 모르고 있거나 (3) 그 단어가 어떤 것들의 대표적 상징으로 쓰이고 있는 듯 한데 정작 상징되는 대상물의 정체를 모르고 있거나 등등의 문제가 있어서 그렇게 기껏 힘들게 번역해 놓고 나서도 고개가 갸우뚱거리게 되는 것일 겁니다. 이런 경우처럼 갑자기 생뚱맞게 '레바논 사람과 동양인'이라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이상한 대비가 나왔다면  이제 숨은 그림 찾기를 시도해 봐야 하겠조.

문제는 'Orient'를 영어사전 첫번째 의미만 찾아보고 무조건 '동양의, 동양인' 식으로 '수학식' 대입만 하는 '기계적' 해석만 하는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정확한 남의 글 문장 번역은 상상력과 뒷 조사가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사실은 이 단어는 레바논 사람과 동양인이 아니라 레바논 사람과 옛 오리엔탈 문명이 있던 지역, 즉 현대의 이집트, 이스라엘, 시리아 등지를 가리키는 '오리엔탈' 지역을 말하는 것입니다. 레바논에 팔레스타인 세력의 중심인 PLO 본부가 있고 옛 오리엔탈 지역에는 이스라엘이 있는 것을 대비한 말이죠. 즉, 현대 세계에서 가장 큰 골치거리 중 하나인 중동 사태의 두 축인 팔레스타인과 유태인 세력의 갈등을 두고 당신이 레바논(Lebanese, 팔레스타인) 사람이건 오리엔트(Orient, 친 이스라엘) 사람이건 간에 이제는 다 같이 사랑하고 자신을 찬양하자는, 보통 편견섞인 인상으로 보는 사람에게는 조금 의외로 느껴질만한 레이디 가가가 전하는 조~~~ㅎ은 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똑 같은 'Orient'인데 여기서는 'Orient'가 협의로 중동의 옛 오리엔탈 문명이 일어났던 그 지역을 말하고 있지만, 바로 아랫 단의 문장(
No matter black, white or beige, chola or orient made, I'm on the right track, baby)에서는 말 그대로 '동양인'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ebanese vs. Orient  |  chola vs. orient

같은 단어라 할지라도 대비되는 모습에 따라 의미 혹읜 의미의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좋은 예입니다. 

18. No matter gay, straight or bi, lesbian, transgendered life, I'm on the right track, baby

벼라별 말이 다 나옵니다. 동성애자(gay)이건 비동성애자(straight, 정상의; 동성애자가 아닌; 마약을 사용하지 않는)이건 아니면 양성애자(bi-sexual)이건 레즈비언이건 성전환자이건 상관없어. 난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거니까.

이상 끝! 아, 길~~~다~~~.


몇 가지 덧붙일 말이…

위 해설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러 약간 직역을 했습니다. 

※ 이 글은 학생들을 주요 독자로 생각하고 작성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는 가르치는 투로 말하고 있습니다...만! 이왕 해야만 하는 영어 공부, 지겨울 때 이런 노래도 들어가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공부하자는 의도입니다.
 
※ 노랫말에 들어있는 문화적 배경도 함께 알면 팝송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그것이 팝송을 듣고 공부하는 묘미 중 하나입니다. 그런 면에 촛점을 맞추고 이 시리즈를 씁니다.
 
※ 팝송이라고 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래 전 팝송이 아직까지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대개가 그 가사가 시(詩)보다 더 시적이라서 그럴 겁니다. 가급적 그런 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팝송을 위주로 번역합니다. 비록 이 노래는 이 범주에서 벗어났지만… 동시에 영어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정서적으로나 학습적으로도 도움이 될만한 노래를 선별하려 합니다.
 
※ 이왕이면 쓰레기같은 가사만 남발하는 우리나라 이른바 ‘작사가’라고 칭하는 사람들에게 각성을 촉구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단어도 별로 없고 표현도 제대로 하기 힘든 영어 가지고 시보다 더 시같은 팝송도 쓰는데 그렇게 아름답고 표현력도 풍부한 우리나라 말을 가지고 소위 작사가라는 사람들이 고작 그 정도밖에 표현하지 못 합니까? 게다다 요즘은 왜 그리 되지도 않는 영어를 가사 속에 남발하는지... 노래 가사를 넘어 청소년들이 따라 낭송해 볼만한 시를 써 볼 노력 좀 해 보십시다. 
 
※ 다소 건방진 소리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번역문들을 두루 살펴보니 잘못된 해석이 너무나 많아 나름대로 공부해서 조금 더 정확한 해석을 나누고 싶어서 이런 글을 씁니다. 그러나 저는 영어교사가 아닙니다. 단지 영어권 나라에서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니 혹시 잘못된 해석을 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제 번역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조용히 귓속말로 일러 주시길...그럼 저도 조용히 살짝 고쳐 놓겠습니다.
 
※ 퍼 가시겠다면 반드시 [출처]를 명확히 밝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능한 전문 인용이 아닌 '링크'만 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개작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자신의 블로그로 퍼다 옮긴 글을 다시 포스팅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별것도 아닌 글 하나 가지고 너무 잘난척 한다고 뭐라 하지 마시길...이건 정성을 들여 글을 써 본 사람이면 아마도 공감을 할 것입니다.
 
일전에 법을 만드시는 고명하신 모 국회의원 아무개 나으리께서도 제 글을 마음대로 퍼가서는 '~ by 국회의원 아무개'라는 제목까지 붙여서 마치 자신이 쓴 것처럼 다시 포스팅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도 어이없어서 뭐라 했더니 한 마디 말도 없이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냉큼 내려 버렸더군요. 이런 일이 자주 있어서 부득불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시다.
 
※ 기왕 여기까지 오신 분이시라면 아래 곡들도 함께 보시면 좋겠네요.


2010/06/11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6] Cayman Islands by Kings of Convenience
2010/05/15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5] (스승의 날) To Sir With Love
2010/05/07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4] (사춘기 자녀용) Lemon Tree
2010/04/30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3] Where have all the 천안함's flowers gone?
2010/04/21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2] 이상한 나라의 아브릴 라빈, 'Alice'
2010/04/16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1] Bridge over troubled water
2010/04/14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0] Bad case of loving you
2010/04/12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 영어 #9] If I had a Million dollars (Barenaked Ladies)
2010/04/05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8] Both Sides Now
2010/04/02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7] Blowin' in the wind
2010/03/31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6] April come she will
2010/05/20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5] Hotel California’ (1976, Eagles)
2010/03/26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3] ‘Piano Man’ (1973, Billy Joel)
2010/04/07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2] Heart of Gold (1972, Neil Young)
2010/03/20 - [팝송에서 시를 읊다] - [팝송영어 #1] Puff, the magic dragon

※ 이 글이 괜찮았다고 생각하신다면, 특히 영어 공부 등에도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부담없이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다른 분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잠시나마 머리 식혀 갑니다. 요즘 왜 이리 [추천]에 인색하신지…도배장이들의 폐혜가 참으로 심합니다. 여기 참고해 보세요. (2010/04/22 - [♣ Iced Cappuccino] - 다음 VIEW, 도배꾼부터 추방합시다)

 

저 자신 이 블로그가 ‘캐나다이야기’ 맞나? 싶은 생각이 간혹 들긴 합니다…만, '캐나다 이야기' 맞습니다. 단지, 가끔 가다 영어 공부도 함께 나누고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추천하는 ‘팝송으로 시를 읊다’시리즈는 별 일 없는 한 어쨌든 별 일 없는 한 계속 갑니다. ~~~~~~~~

 

파랑새 가족의 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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