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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시간, 생생 영어 공부를!

EnglishStudyGroup.com



 <파랑새 가족의 캐나다 이야기>가 영어 학습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주로 영자 신문을 토대로 <하루에 한 시간 정도만 투자해 생생한 영어 공부를 해 보자>는 취지로 개설한 사이트입니다.


다양한 표현, 실제 영어권 국가에서 자주 쓰이는 말들을 정확하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상세히 함께 공부하도록 꾸몄습니다.


세상에 영어 학습 사이트는 참으로 많고, 그 많은 영어 사이트가 저마다 경쟁적으로 수많은 컨텐츠를 수록하고 있지만 그 많은 내용이 과연 내게 맞는 내용이고, 또 영어공부에 정말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EnglishStudyGroup.com>은 그 수많은 영어 사이트에 비하면 내용이 적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말 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라고 여길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영자신문독해, 청취력 향상, 어휘력 향상, 경제영어, 팝송 영어 등을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취업을 앞둔 대학생이나 평소 영어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분들께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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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1 08:30
[캐나다] 거리에 피어나는 예쁜 꽃 귀고리, 함께 보세요

여름 길거리, 꽃 바구니를 보는 재미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가로수나 전봇대에 두 개 정도씩 꽃바구니를 걸어 놓으면 거리 전체가 마치 화장을 예쁘게 한 아가씨를 만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다 쓰러져 갈 것 같은 집일지라도 꽃 귀고리를 걸어 놓으면 아가씨들이 왜 귀고리를 이리 저리 고르느라고 시간을 쓰는지 비로소 그 이유를 알 것도 같습니다.

 

우리 나라 거리에도 예쁜 꽃 바구니를 걸어 놓은 모습을 TV로 보았습니다. 캐나다 우리 동네의 꽃 바구니와 비교도 해 보면서 지나가는 여름의 그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 돋보기를 찾기 어려울 때는 그저 살포시 클릭만 해 주시면 크게 보실 수 있다는 사실을 굳이 다시 말씀드리는 이유는? 누군가 사진을 크게 올려달라고 하셨기 때문에...사진은 이미 클 만큼 크게 올라가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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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식 돌집과 참 잘 어울리는 Hanging Bas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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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바구니는 참 예쁜데 기둥이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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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거리 전봇대에 매달려 예~~~쁘게 피어난 빨간 꽃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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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바구니 밑에서 간단한 스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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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파란 꽃을 모아 놓은 꽃 바구니는 상당히 특이해서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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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거리 가로등 마다 이런 꽃 바구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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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집에서 팔고 있는 화려하게 예쁜 꽃 바구니. 살까 말까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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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결국 사진으로만 남긴 꽃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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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대신 사 가지고 와 걸어 놓은 새파란 꽃 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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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렇게 풍성한 꽃 바구니를 걸고 싶지만, 너무 비싸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살다 보니, 여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곧 가을이 오고 겨울도 올 텐데, 지나가는 여름의 치마 자락을 이렇게라도 붙잡아 봅니다.

 

더운 날씨에 다들 몸 조심, 물 조심, 모기 조심, 차 조심, 술 조심, 도둑놈 조심 하시기 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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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크벨

  1. Favicon of http://blog.daum.net/design11111 BlogIcon Yujin 2008/08/02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국 테네시주에 살아요~
    이곳에도 거리가 온통 꽃바구니지요~
    한국도 가짜꽃말고..생화화분으로 시민들에게 정서를 심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늘..거리의 꽃바구니,화분들을 바라보고 감탄하지요!!

    • Favicon of http://canadastory.tistory.com BlogIcon 핑크벨 2008/08/02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심 먹고 확인해 보니 댓글을 달아 주셨네요. 반갑습니다. 그런데 유진님의 블로그를 찾아 가 보니 제가 이미 북마킹해 놓은 블로그였어요. 앞으로 더 자주 놀러가겠습니다.

      저도 모국에 가 본지 좀 지나서 잘 모르지만, TV에서 보니까 이제 한국의 거리도 상당히 예뻐진 것 같더라고요. 꽃도 여기 저기 걸려 있는 것 같구요.

      꽃 바구니 꽃이 시들어 가는 것을 보면 여름도 이렇게 가는 구나 싶어 벌써 아쉬워 지네요.

      (* 유진님의 블로그같이 예쁜 블로그는 더 많이 함께 봐야 합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도 링크 걸어 놓았습니다. 허락해 주시리라 믿고...)

  2. 클라우디아 2008/08/26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남시 도로에서 이렇게 해 놓은 것을 보고 아이디어가 좋다고 했더니, 원조는 서양이었군요. 꽃은 언제 보아도 기쁨을 주네요. 참 아름답기도 하고요.

    • Favicon of http://canadastory.tistory.com BlogIcon 핑크벨 2008/08/26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이곳으로 올때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꽃바구니를 볼 수 없었는데 얼마전 TV뉴스에서 보니 거리에 꽃을 걸어 놓았더군요. 이 곳은 여름내내 나무마다 가로등마다 다 걸어 놓아 아주 보기 좋습니다. 가는 곳마다 꽃이 없는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 여름이 가는 것이 싫어집니다.

2008/07/29 00:29
[질문] 이 예쁜 꽃들의 이름을 아시나요?

여기 저기 돌아 다니다 보면 혼자 보기 아까운 예쁜 꽃을 볼 기회가 종종 있죠.

 

예쁜 꽃을 보는데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싶지만 개중에는 그 이름을 몰라 궁금할 때가 한 둘이 아닙니다.

 

오늘은 그 이름이 정말 궁금한 꽃들이 있어서 사진을 보이고 여러 네티즌께 여쭤 보고자 합니다.

 

뜬 금 없이 보이지만 사실은 저희 아이들이 너무나 궁금해 해서…… 어쨌건 꽃은 예쁘니까 함께 보시죠.



♧ 그 이름이 궁금한 첫번째 꽃

 

아래 사진은 꽃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아리송한 꽃입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진분홍 빛 꽃잎(?)이 사실은 꽃잎이 아니라 잎사귀입니다. 물론 초록 잎사귀가 당연히 있고 그 잎사귀가 마치 단풍이 드는 것처럼 진분홍 색으로 변하는데 이 것이 정말 꽃잎처럼 보여 참 예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진짜 꽃은 자세히 보시면 약간 노란 색으로 조그맣게 피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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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꽃이 아니라 잎사귀인데, 그래서 우리 가족은 일단 “잎사귀 꽃”이라고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잎사귀 꽃의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요? 이름을 알아야 검색을 해서 더 잘 알아 볼 텐데 말입니다.

 

떨어진 꽃잎, 아니 잎사귀를 몇 장 책갈피에 꽂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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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름이 궁금한 두번째 꽃

또 하나, 궁금한 꽃이 있습니다.

 

이 꽃은 나이아가라 폭포 입구에 있는 "새들의 왕국(Bird Kingdom)"에서 본 꽃입니다. (※ 나이아가라 폭포 입구, 무지개 다리 초입 왼쪽에 크게 새 간판이 보이는 바로 그 곳, 물론 캐나다 쪽에 있습니다.)

 

아마도 열대 식물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열대식물은 참 기이한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꽃이 마치 서양 만두(Perogy) 꾸러미 같이 생겼습니다.

 

꽃 봉오리가 아직 만개한 것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꽃 이름, 아시는 분 안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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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따 보고 싶은 …… 마음을 꾸~~욱 참고 사진으로만 남겨온 주렁주렁 꽃 봉오리.



♧ 그 이름이 궁금한 세번째 꽃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어느 식당의 정원에서 본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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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속에 또 꽃이 ...


이 꽃은 또 신기하게도 꽃 속에 또 꽃이 들어 있는 꽃입니다. 하얀 꽃 속에 노란 꽃이 피었죠. 그 하얀 꽃을 받히고 있는 것은 분홍색이구요. 다른 색 꽃도 있었는데, 색이 제각각이어서 참 보기에 예뻐 보였습니다.


혹시 이 사진들을 보신 분들 중, “, 그 아이 이름은 이거 저건데……” 하고 아시는 분께서 계시다면 알려 주셨으면 후사하겠습니다. (後謝란, 열심히 살다 보면 나중에 혹시 만날 기회가 있을 수도 있겠고 그 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지난 주에 이 질문을 올려 놓았었는데 아직 해답을 얻지 못 하여 다시 알아 봅니다.

♡ 2008/07/28  ♡
인터넷 커뮤니티를 잘 이용하면 이렇게 좋은 결과도 볼 수 있군요. 제가 이 꽃들의 이름이 궁금하여 질문을 던지니, 아래 어떤 고마운 분께서 도감도 찾아 보시면서 그 해답을 알려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에 알게 된 꽃 이름, 여러 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미인>
첫번째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이구요
두번째는 열대원산 알뿌리식물이구요 이름은 헬리코니아입니다.
세번째는 란타나 입니다.
세번째 이름은 가물가물 몰라서 꽃도감 찿아 봤어요~ㅋㅋ"

아래는 제가 더 알아 본 내용입니다.

1)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남미 열대 지방이 원산지라고 하네요. 이름이 무슨 무슨 villea라고 하는 것이 브라질 냄새가 팍팍 나는데, 그런 건 아니고 브라질을 탐험한 프랑스 장군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합니다.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꽃인가 봅니다.

별명이 "Paper Flower"인 것을 보니, 아마 말려서 장식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잎이 정말 하얀 종이처럼 변하는 식물도 있는데, 이 것과 형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2) 헬리코니아(Heliconia)
척 보기에도 열대 식물같아 보입니다. 이 꽃을 본 곳도 식물원 같은 온실이었구요. 남미 열대지방이 원산지라고 하는데, 별명이 재미있습니다. "Hanging Lobster's Claws". 그러고 보니 정말 바닷가재의 집게발처럼 생겼습니다.

3) 란타나(Lantana)
파초와 형제간이라고 하는데, 이 것 역시 남미 열대 지방이나 호주 등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꽃 색깔이 일곱 번 변한다 해서 칠변화(七變花)라고 한다는데, 한 꽃에서 이렇게 다양한 색의 꽃이 모여 피니 그런 이름이 붙을 만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쁜 꽃이 독풀이라는 말이 있던데...그렇다면 만지지는 말아야 하겠네요. 검색해 보니, 2001년에 호주에서 제작한 "Lantana"라는 미스테리 영화도 있군요. 한번 빌려 봐야지...

<미인>님 덕분에 잘 알게 된 꽃의 정체.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법" 어쩌구 등을 배우고 있는데,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고 깨닫게 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미인>은 박명(薄命)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무시하시고, 예쁜 꽃처럼 아름답게, 그리고 오래 오래 잘 사시길 바랍니다.


 

뭐 이런 이름도 모르는 꽃들만 올려 놓고 그래……”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이름을 아는 꽃도 몇 가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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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에 핀 양귀비꽃이 이렇게 예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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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에 열린 빨간 보석 체리를 따러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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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봄 소식은 꽃집에서 - 캐나다의 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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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크벨

  1. Favicon of http://lifedaegu.com BlogIcon JK 2008/07/28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알고 싶네요...^^;;;

  2. 미연 2008/07/28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첫번째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이구요
    두번째는 열대원산 알뿌리식물이구요 이름은 헬리코니아입니다.
    세번째는 란타나 입니다.
    세번째 이름은 가물가물 몰라서 꽃도감 찿아 봤어요~ㅋㅋ

    • Favicon of http://canadastory.tistory.com BlogIcon 핑크벨 2008/07/28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고맙습니다.

      여기 꽃 가게에서 파는 꽃 중에는 가끔 참 희안한 꽃들이 있는데요. 볼 때마다 꽃 이름이 궁금한데 돌아 서면 잊어 버리고...요즘 갑자기 꽃을 보는 눈이 트여 갑니다.

      덕분에 궁금했던 꽃 이름을 알게 되어 속이 다 시원하네요. 다시 한번 .... 감사합니다.

  3. 클라우디아 2008/08/26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란타나는 우리 집에도 있는데, 사진처럼 색깔이 다양하진 않아요, 노랑과 주황과 주홍색 꽃이 어우러져 피었지요. 부겐빌레아는 직장에서 보았는데, 꽃이름을 알려고 백방으로 수소문해도 알 수가 없더니, 여기서 보네요. 얼마나 반가운지...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 Favicon of http://canadastory.tistory.com BlogIcon 핑크벨 2008/08/26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랫만에 오셨네요. 반갑습니다. 란타나 꽃이 참 다양하더군요. 사진 찍은 후 나중에 더 알게 되었습니다. 부겐빌레아가 있는 직장, 분위기 좋겠습니다. 저도 앞에 해결해 주신 분 덕분에 곷 이름들을 알게 되었답니다.

  4. 2011/03/3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7/19 14:33
♡ 정원에 핀 양귀비꽃이 이렇게 예쁘네요 ♡

우리 집 손바닥만한 꽃밭에 예~~~쁜 양귀비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남의 집 정원에서 피어 나는 양귀비꽃을 보면서 올해는 나도 꼭 심어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꽃들이 활짝 피어 났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와 잚 못 찍는 사진이긴 하지만 하여튼 나누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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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양귀비 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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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양귀비 꽃, 둘

 

양귀비 꽃은 영어로는 “Poppy”라고 합니다. 빨간 꽃도 있고 분홍색 꽃도 있고 흰색 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Red Poppy가 제일 예뻐 보입니다. 붉은 색은 대개가 정열을 연상시키는데 이 양귀비 빨간 꽃 역시 아주 정열적으로 보입니다.

 

그에 비하면 분홍색 꽃은 좀 예전 시골의 추억이 배어 나는 듯 합니다. 예전에 시골 할머니들이 이렇게 고운 분홍색 저고리를 곱게 차려 입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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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색 양귀비 꽃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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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 양귀비 꽃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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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 양귀비 꽃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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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색 양귀비와 빨간 양귀비 꽃, 그리고 그 옆에 파란 색 꽃은 양귀비가 아니라 Bachelor’s Button이라는 꽃

 


이렇게 고운 양귀비 꽃이 처음 피어 나기 전에는 어땠을까요? 꽃봉오리는 제법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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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 숙인 양귀비의 꽃봉오리


이렇게 꽃봉오리가 맺혀도 그 다음 날 아침 바로 피는 것이 아니랍니다. 꽃을 보려면 며칠 참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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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걸려 살짝 꽃 잎을 보여 주는 꽃봉오리 - 빨간 꽃이었군요.


꽃이 다 지고 나면 씨앗을 담아야 하겠지요. 이게 바로 씨앗 주머니입니다. 마치 꽃이 없는 꽃병 같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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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꽃 없는 꽃병 같이 생긴 것이 바로 양귀비 씨앗 주머니

 


양귀비 때문에 신세 망친 사람들이 많았죠. 중국에서는 이 것 때문에 영국과 전쟁도 치루었구요,

 

양귀비 씨는 빵이나 과자에 많이들 들어 가는데 어떻게 마약을 만드는 지는 저 자신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양귀비 꽃이 혹시나 마약으로 악용될까 봐 재배를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곳에서는 이렇게 마음대로 키워도 됩니다. 아마도 마약 성분이 없도록 개량된 관상용 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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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들은 California Poppy라는 꽃들입니다. 양귀비 꽃 Poppy보다는 더 작고 잎사귀 모양도 많이 다릅니다. 이 꽃을 우리 나라에서는 아마도 개양귀비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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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랗고 하얀 California Poppy, 개양귀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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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색 California Po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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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 California Poppy

 

캐나다를 비롯한 영연방국가에서는 우리 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전몰장병추모의 날이 되면 이 빨간 Poppy를 저마다 가슴에 답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는 11 11일이 바로 그 날, Remembrance Day인데 이미 꽃은 지고 없는 시기라서 인조 꽃을 달지요. Mall 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재향군인회나 봉사 단체 등이 이 빨간 인조 양귀비꽃을 파는데 그 분들에게 대강 2달러 정도 기부를 하고 사기도 합니다.

 

일차대전 당시 전사한 군인들의 피 속에서 이 빨간 poppy가 피어 났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11월이 되었을 때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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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의 꽃말과 전설을 찾아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어린이들에게 들려 주면 좋을 듯싶어 몇 가지 갈무리하여 전합니다.

 

먼저 양귀비 꽃에 관련된 전설을 찾아 보니 인도의 공주 이야기에서부터, 그리스 신화까지 무척 많더군요. “양귀비 전설이런 식으로 검색해 보시면 여러 가지 이야기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그 중에서 아래 이야기가 제일 좋았습니다. (※ 출처가 워낙 많이 꼬여 있어서 어디가 원전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는 다음 지식 검색에서 갈무리하였습니다.)


알프스 산 속에 빠뽀오라는 산 소년이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산에서 나무를 베어 파는 초부였고, 어머니는 최면술사였습니다. 최면술사란 몸이 아파 잠을 못 자는 사람에게 조용한 잠을 주는 사람입니다.

 

빠뽀오는 원체 몸이 약해 아버지의 일을 도울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최면술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워낙 소질이 있어, 곧 최면술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의 기술은 근처에 파다하게 소문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마음씨가 착한 소년이어서 환자에게 부탁을 받으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우정 출장을 나가 치료를 해 주었습니다. 또한 가난하여 대가를 내놓지 못하는 환자라도 그런 것에 구애되지 않고 정성껏 구원을 해주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한 여자를 재워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빠뽀오가 아무리 신통력을 발휘해도 전혀 효험이 없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여자는 최면술을 푸는 힘을 몸에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되자 여인의 가족들도 단념을 하고, 이제 그만 두라고 말렸습니다마는 빠뽀오는 여자를 잠들게 해주려는 일념에서 사흘 동안을 꼬박 최면술을 걸고 있다가 오히려 자기가 지쳐 버려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신은 이렇게 젊은 나이에 죽은 빠뽀오를 딱하게 여겨 그를 꽃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양귀비 꽃의 엷은 종이 같은 꽃잎이 흩어진 뒤에 남는 계란 모양의 암술에 [잠의 물]이 들어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꽃에는 꽃말이 있지요. 꽃을 보면서 연상되거나 느껴지는 감정을 표현한 꽃말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몰라도 잘 지어진 꽃말이 붙은 꽃을 보면 그 만큼 더 정들게 됩니다. 물망초(Forget me not)처럼 말이죠.

 

꽃말을 살펴 보니 빨간 꽃은 위안, 위로를 상징하고 흰색 꽃은 망각을 상징한다 합니다. 그러고 보니 흰색 양귀비가 마약 성분이 제일 강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망각인가 봅니다.

 

만약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신 분들이 이 글을 읽으셨다면, 빨간 양귀비 꽃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흰색 꽃이 없지만, 잊고 싶은 일이 있는 분께서 이 글을 읽으셨다면, 흰 꽃 대신 분홍 꽃으로 대신해서라도 잊을 건 잊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왕 꽃 구경 하는 김에 다른 꽃도 몇 개 더 보시면 어떨까요?
2008/04/30 - [사진] 봄 소식은 꽃집에서 - 캐나다의 봄 꽃

꽃은 아니지만, 꽃보다 더 예쁜 과일도 있습니다.
2008/07/09 - ♡ 나무에 열린 빨간 보석 체리를 따러 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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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크벨

  1. 클라우디아 2008/07/21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봄에 남편이 양귀비꽃 열매(겨자씨만큼 작더군요)를 얻어와 화분에 심고 물을 주었는데, 잡초만 무성히 돋았고, 다시 씨를 뿌리고 싹이 트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또 잡초들만 나오고 있어요. 양귀비 싹을 틔우기가 어려운 건지, 죽은 씨를 얻어온 것인지...저는 분홍빛 양귀비가 더 이쁘고, 독신자 단추랑 개양귀비도 참 예쁘네요. 꽃말이 위로, 위안, 망각인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삶에는 위로가 필요하지요. 위안이 없다면 팍팍한 삶을 견디기가 얼마나 힘들까요...

    • Favicon of http://canadastory.tistory.com BlogIcon 핑크벨 2008/07/23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귀비꽃은 씨 받아 심으면 잘 나오덴데요. 혹시 잘 못된 씨를 심으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가까이 계시면 가을에 씨 받아 드릴텐데...

2008/04/30 14:51

♡ [사진] 봄 소식은 꽃집에서부터 ♡


♡ 확실히 토론토의 봄 소식은 한국보다는 많이 늦긴 합니다. 그래도 길 거리에 튜울립이 피기 시작하는 것을 보니, 오늘도 지구는 열심히 돌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집 근처 꽃 집에 가서 봄이 온 것을 확인한 사진들을 몇 장 나눕니다.

 

요즈음 속 터지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되던데,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이국의 꽃도 보면서 잠시라도 상쾌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일산 꽃 축제에 가 보고 싶네요.



 

꽃 집에 가면 그냥 구경만 해도 기분이 참……좋아집니다. 긴 겨울을 지내고 나서 처음 꽃 집에 갈 때가 특히 설렙니다. 올해는 이렇게 저렇게 심어 봐야지……이리 저리 둘러 보는 사람들의 표정도 이리 밝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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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gonia가 만발한 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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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sy도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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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a Lisa


이 꽃이 모나리자의 미소와 닮은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척 보기에는 오히려 여름에 피는 양귀비 꽃을 많이 닮아 보입니다. 모나리자의 미소와 양귀비의 미소는 많이 달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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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Mona Lisa


그래도 흔한 팬지보다는 이 모나리자가 눈에 들어 옵니다. 그 중에서도 빨간 모나리자가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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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rican Daisy

이 꽃은 African Daisy라는 꽃입니다. 꽃잎이 좀 특이하게 생겼는데,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살 때 조금은 고민스러워 하는 눈치입니다. 저 역시 조금 고민하다가 때려 쳤습니다. 아무래도 꽃 잎이 부담스러워........파리라도 잡아 먹을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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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derland Purple

봄 화단의 모서리나 경계 부분은 이렇게 아기자기한 꽃들이 모여 피는 것을 골라 심으면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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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nderland Deep Purple


이렇게 파란 꽃과 하얀 꽃, 그리고 빨간 꽃을 적당히 섞어 심으면 더욱 좋아 보입니다.

왕년의 명 가수, Wonderful한 밴드, Deep Purple이 생각나서 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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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 Daffodils

경계를 작은 꽃들로 모아 심은 후 가운데에는 수선화 같이 화려하면서 깨끗한 꽃을 공주님처럼 모셔 놓으면 더더욱 좋겠죠? Deep Purple에 둘러 쌓인 Seven Daffodils.....그럴싸 할까요?

따스한 봄날, 청초롱하게 피어난 수선화를 보면, 옛날 양희은씨가 깨끗하게 불러 주던 "Seven Daffodils"도 생각납니다. 원곡은 "Brothers Four"가 불렀었죠. 제 취향이지만, Brothers Four보다 양희은씨 곡이 가수의 목소리와 수선화가 정말 잘 어울리기에 훨씬 더 마음이 듭니다.

♪♪♪
I may not have mansion, I haven't any land
Not even a paper dollar to crinkle in my hands
But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I do not have a fortune to buy you pretty things
But I can weave you moonbeams for necklaces and rings
And I can show you morning on a thousand hills
And kiss you and give you seven daffodils.

Oh, seven golden daffodils all shining in the sun
To light our way to evening when our day is done
And I will give music and a crust of bread
And a pillow of piny boughs to rest your head.

나에게는 괜찮은 집도 한 채 없고, 땅 한 조각 가진 적도 없지만,
내 손에 꼬깃 꼬깃한 단 돈 일 달러 지폐 한 장 없지만,
그래도 난, 당신에게 저 언덕 위에서 아침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키스와 함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드리렵니다.

예쁜 물건 하나 사 줄 돈 한 푼 없지만,
난, 당신에게 달빛으로 목걸이와 반지를 짜 줄 수 있고,
저 언덕 위에서 아침을 보여 줄 수 있답니다.
그리고 키스와 함께 일곱송이 수선화를 드리렵니다.

오, 햇빛에 빛나는 일곱송이 금빛 수선화가,
우리들의 이 날이 저무는 저녁 때까지 우리 앞 길을 밝혀 줍니다.
나는 음악과 빵 한 조각을 주렵니다.
그리고 당신이 편안히 쉴 작은 소나무 조각 베개를 드리렵니다.
  ♩♩♩

번역이 제대로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양희은씨를 잘 모르시는 젊은 분이시라면 인터넷에서 "일곱송이 수선화"를 찾아 한번 들어 보심이 어떠실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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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지을 채소씨, 두고 두고 볼 꽃씨

꽃도 꽃이지만 내가 직접 농사지어 고추라도 따서 상추쌈에 같이 먹으면 올해도 여름 더위를 거뜬히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휴일이 꽤 길던데(~~켔습니다. 에휴……부러워라) 하루 반 나절 정도는 가족과 함께 근처 꽃집에 가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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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핑크벨

  1. 클라우디아 2008/07/09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 세상이 어떻더라도, 또 나에게 어떤 불행이 닥치더라도 꽃의 아름다움에만은 나는 영원히 감동할 것이다> 라는 전혜린씨의 글이 생각납니다. 꽃이 주는 위로는 어디에도 비할 수 없더군요.아마 신이 우리를 위로해주기 위해서 꽃을 만드셨나 봅니다. 저는 원더랜드 딥 퍼플이 제일 아름답게 보여요.

    • Favicon of http://canadastory.tistory.com BlogIcon 핑크벨 2008/07/10 0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원더...딮 퍼플, 작년에 저희 집 옆 화단 돌 사이에 심어 놓았었는데, 올 여름에 정말 활짝 피어났습니다. 돌 사이에 피니까 무지 무지 무지 이뻐요.

가시기 전에 잠깐! 추천 한 방 날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