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어물쩍거리고 있다가 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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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최초의 주도(洲都)였던 나이아가라 강 포구 온타리오 호수가에 자리잡은 이름도 예쁜 옛 동네,
「Niagara-on-the-Lake」.
역사적으로도 유서깊고 예쁜 관광 기념품 가게도 많은 곳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돌아 오면 예쁜 이 옛 동네에 자리 잡은 예쁜 크리스마스 용품 전문점 「Just Christmas」로 예쁜 크리스마스 장신구들을 사러 가곤 하지만
여름이건 겨울이건 오로지 크리스마스 용품만 파는 예쁜 가게
이 동네는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George Bernard Shaw」의 연극 공연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래서 그의 동상도 고즈넉하게 서 있습니다.
추워 보였나 봅니다. 누군가 빨간 모자와 목도리를 둘러 주었습니다.
유일하게 노벨 문학상과 오스카상을 함께 받았던 그도 평소에는 지푸린 미간에 세상사 귀찮다는 듯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빨간 모자와 목도리를 두른 오늘은 덕분에 입술 옆에 살짝 잡힌 주름이 행복해 보입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이렇게 어물쩍거리고 있다가 내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어』
동상 옆에서 어물쩍거리고 있다가 갑자기 그가 자신의 묘비명에 남긴 마지막 말이 생각났습니다.
파랑새 가족의 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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