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벌써 깊어갑니다. 벌써 동네 어귀마다 단풍이 든 지 오래인데 지난 주부터는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 동안 가을이 되면 꼭 단풍 구경을 다녔었는데 올해는 아직 제대로 가지 못 하고 그저 멀지 않은 공원이나 농장에나 좀 다녔을 뿐입니다.
사진 몇 장 소개합니다. 잘 찍지는 못 했지만…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너무 탓 하지는 마소서...
▲ 어느 농장에서 찍은 호박들. 좀 있으면 할로윈이기도 하지만 장식용으로 요리용으로 또 가을 분위기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많이 사 갑니다. 호박 사는 것 자체가 가을입니다.
▲ 호박은 이렇게 밀짚 위에 올려 놓아야 제 격이죠.
▲ 못 생긴 호박들만 따로 모아 팝니다. 장식용으로 쓰곤 하죠. 좀 있으면 할로윈이잖아요.
▲ 며칠 전 갔던 알곤퀸 공원 호수가…그날 따라 충전을 해 놓지 않고 그냥 가는 바람에 몇 장 못 건진 사진.
▲ 어느새 단풍이 많이 들어 버린 동네 공원
▲ 연어를 잡아 먹는 백조들은 살찌고.... 오웬사운드라는 연어가 올라오는 곳에서 2년 전에 찍은 사진. 올해는 결국 못 갔네요.
▲ 어느 시골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외로운 소나무 한 그루. 역시 올해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 역시 어느 시골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찍은 노을을 배경으로 돌아가는 시골 농장의 풍력발전기. 역시 올해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에그...가을에 한가위까지 보내고 나니까 슬슬 고향 생각이 나네요...
파랑새 가족의 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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