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명(地名)위원회(U.S. Board on Geographic Names; BGN)라는 곳에서 우리 나라 독도를 가지고 우리 나라 사람들의 속을 다 뒤집어 놓고 있습니다.
Liancourt Rocks인지 뭔지 괴상한 이름으로 감히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제 마음대로 이름 붙이고 이도 저도 아닌 주권미지정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으로 정의를 내려 실질적으로는 일본의 억지에 손을 들어 준 격인 미국의 관련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Liancourt Rocks인지 뭔지 이상야릇하고 요상한 이름으로 감히 우리의 독도를 주권미지정지역(Undesignated Sovereignty)이라고 정의한 미국 BGN의 검색 결과 –
미국의 공식 기구인 지명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면 미국의 지도는 모두 이를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이는 자연스럽게 전 세계의 지도가 이렇게 바뀔 것이라는 것은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위험한 일입니다. (우리 정부는 신문을 보고 알았답니다.)
그 간의 경위는,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실 테니 생략하도록 하구요.
이 검색 결과는 오늘 바뀌었습니다.
하나 더 바뀐 것은, 전에는 일본식 명칭인 “Takeshima” 등의 요상한 이름이 우리의 “독도, Tok-do” 보다 먼저 올라가 있었으나 오늘 바뀐 데이터에는 독도가 먼저 올라가 있습니다.
이 정도 된 것은 다행은 다행이나, 이제부터가 일인 것 같습니다.
아직 독도의 이름이 “Liancourt Rocks”라는 일개 바위 섬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것을 “Dok-do” 또는 “Tok-do” 등으로 바꾸는 것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일은 절대 아닙니다.
이번 일을 기회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어디다 대고 하는 소리인줄은 당사자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7/29 - 북한 웹사이트에서 본 “독도” 문제에 대한 북한의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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