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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팝송영어 #16] Cayman Islands by Kings of Convenience ‘Kings of Convenience’ 노르웨이 출신의 듀엣인데 곡들이 참 좋군요. 혼자 듣기 아까운 곡들이라서 나눠 보려고 합니다. 기왕 나누는 김에 원래 하던 대로 영어 공부도 곁들입니다. 요즘 곡답지 않게 가사 내용이 참 좋기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에 조금 골치 아프긴 하지만… 팝송으로 공부하는 영어 시리즈를 몇 글 올리니 가끔은 신청곡을 주시는 분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 역시 ‘Kings of Convenience’의 곡들이 정말 좋다면서 저보고 한번 들어보라고 권하신 분이 계셔서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 분께서 알려주시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가수입니다. 덕분에 좋은 곡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가능한)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케이먼 제도에서, ‘Cayman I.. 더보기
♡ 나는 행복합니다. ♡ ♡ 나는 행복합니다. ♡ 사람으로 태어나서 행복합니다. 게다가 사지가 멀쩡하니 행복합니다. 북한에서 태어나지도 않았으니 행복합니다. 양가 부모님께서 모두 건강하시니 이 또한 행복합니다. 내 보기에 예쁜 아내가 맛 있는 요리까지 잘 해 주니 행복합니다. 그 아내가 배 아파서 자기 닮아 예쁜 딸 하나, 저 닮아 멋 있는 아들을 둘씩이나 낳아 주어 행복합니다. 그 녀석들, 언제 크나 걱정했지만, 제 알아서 쑥쑥 자라 엄마 키를 넘기고 곧 제 키도 넘어 갈 태세니 이 또한 행복합니다. 게다가, 그래도 남들보다 공부를 못 하는 편도 아니고, 좋아하는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곤충과 도마뱀을 좋아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내 비록 지금 넉넉하지는 못 해서 내 마음 내키는 대로 네 분 부모님들께 용돈 한 푼 제대로 못 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