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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올해 유행했던 경제이론과 용어를 한방에 올해 유행했던 경제이론과 용어를 한방에 진부한 표현을 하나 씁시다. 가끔은 진부한 표현이 제일 적당해 보일 때도 있는 법입니다. 2008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도 각종 패러디 이론이 원론적 경제 이론의 빈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평소 듣지도 보지도 못 했고 그럴 필요도 별로 없었던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 지상에 오르내렸습니다. 2008년 우리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걱정하게 만든 사건들을 2008년에 유행했던 「키워드」와 패러디 이론을 중심으로 그 흐름을 잡아 봅니다. >> 2008 경제기사 지면을 항상 채우던 단어들 2008년 초부터 모락모락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터졌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는 .. 더보기
[전문번역] NY Times Lest We Forget (Paul Krugman) [전문번역] NY Times Lest We Forget (Paul Krugman) 금융위기 때문에 온 지구인들이 고생하는 가운데 진원지 미국은 늦게나마 불 끄느라고 난리입니다. 사실 금융위기는 오늘 처음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닙니다. 멀리는 1930년대에 대공황이 있었고 가까이는 1990년대와 2000년 초에 불경기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있었을 때 다가 오는 금융위기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기는커녕 마치 피라미드장사꾼처럼 서로 빚을 떠 넘겨가며 돈 장사를 해 와 오늘날 위기를 초래하게 된 측면이 강합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석학인 프린스턴대 경제학자 「Paul Krugman」교수는 11월 27일 New York Times에 기고한 컬럼에서 과거에 이미 경험한 금융위기를 쉽게 잊어 버리고 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