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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13번째 광우에 대한 내 주변 캐너디언들의 반응은 13번째 광우에 대한 내 주변 캐너디언들의 반응은 캐나다에서 13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쇠고기 문제로 고생하시는 모국에서는 이 뉴스가 단연 톱으로 오르고 많은 걱정을 하는데, 정작 캐나다에서는 이 문제가 한 나절 화제 거리로도 취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 참고 기사 : 13번째 광우병 발생 소식에 캐나다언론 '무덤덤' (연합뉴스) ※ 이 기사를 직접 확인하고 싶으신 분께서는, 여기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캐나다 소니까 당연히 캐너디언 들 식탁에 오를 것인데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 촛불 하나 안 키고 왜 이리 무덤덤할까요? 캐너디언들은 자기네 소는 모두 수출하고 호주나 미국에서 수입해다 먹기 때문일까요? (누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건 좀 오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한.. 더보기
미육류수출협회는 여전히 희망에 부풀어 있다 ♨ 여전히 희망에 부풀어 있는 미육류수출협회 ♨ 어쨌거나 일단은 고시를 연기한 지금도 미육류수출협회는 여전히 한국 시장에 쇠고기를 들고 들어간다는 희망에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참 대단하죠? 미국이 쇠고기를 한국에 무리를 해서라도 수출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것은 바로 미국 국내 축산농가 또는 기업들의 압력 때문입니다. 이 축산농들을 대표하는 협회가 바로 미 육류수출협회(USMEF – U.S. Meat Export Federation)입니다. 이들은 미 연방 농무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관변 단체이지만, 동시에 미국 축산농들을 대변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절대 무시 못 할 막강한 압력단체입니다. 현재 이 미육류수출협회(USMEF)의 홈페이지(http://w.. 더보기
내 주변, 캐나다인들이 보는 한국의 촛불 시위 ♡ 내 주변, 캐나다인들이 보는 한국의 촛불 시위 ♡ 지금 모국에서는 미국 소 때문에 수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있지만, 캐나다 소도 역시 만만치 않을 겁니다. 저는 현재 캐나다에서 캐나다 쇠고기를 먹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모국의 상황에 더 관심이 갑니다. 그래서, 제 주변의 Canadian들은 이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캐나다는 광우병소가 이미 발견된 나라이고, 또 앞으로 우리 나라와 FTA 체결을 앞 두고 있고, 머지 않아 캐나다 소도 한국으로 갈 테니까요. 오늘, 우연한 기회에 몇몇 캐너디언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모국의 촛불시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제 그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그 이전에, 지극히 당연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전문적인 설문.. 더보기
2MB의 경제성장론의 원동력은 촛불에 있었다 2MB의 경제성장론의 원동력은 촛불에 있었다 이제사 알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주요 동기가 바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이른바 “대한민국 747 (연간 7% 경제 성장, 10년 내 국민소득 4만 달러, 10년 내 선진 7대 강국 도약) 정책”이 바로 그 것입니다. 그런데, 기름 값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오르고 있고, 여기 저기서 불황의 조짐이 피부로 느껴 지는 요즘, 누가 어떻게 무슨 재주로 7%씩이나 성장을 할 수 있나 싶었고, 과연 그 것이 가능할 것인가, 감히 그 도사님께 불경스럽게도 상당히 의심을 하고 있었는데, 이제사 깨달았습니다. 나는 그 재주가 없는데, 우리의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 불도져 2MB 대통령께서는 공포의 필살기가 하나 있었던 것입니다. 그 것은 바로,.. 더보기
♨ 내가 청와대에 선물하고 싶은 것, 그리고…… ♨ ♨ 내가 청와대에 선물하고 싶은 것, 그리고…… ♨ 아, 거 참 정말 심하네…… 요즘 모국 뉴스를 볼 때마다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입니다. 그 분께서는 …… 참………정말 피곤하시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이런 저런 좋은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 하는데, 도무지 이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허구한 날 잘 못 이해하고 있으니, 매일 같이 우민들을 가르쳐야 하는 그 심정, 오죽 답답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잠시나마 피곤을 좀 푸시라고, 마음이라도 집무실에 좋은 그림 한 장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 그림, 처음 보기에는 괴상해 보이긴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아 주는 “샤갈, Marc Chagall”의 명화입니다. 주제 넘게도 입가에 웃음을 띤 소, 그 뒤로 터벅대며 걸어가는 농부의 뒷 모습, 거꾸로 서서 바이올.. 더보기
캐나다에서 본 우리 정부의 문제점-쇠고기파동을 보면서 캐나다에서 본 우리 정부의 문제점-쇠고기파동을 보면서 온 나라가 쇠고기 수입 문제로 인해 난리가 아니군요. 미국에서 (물론 머지 않아 캐나다에서도) 전면 수입 개방되는 쇠고기에 대해 온 나라가 들끓고 있는 요즈음 이 쇠고기 파동 와중에, 저 같이 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눈에 확 들어 오는 말은 바로 “해외 동포들도 (앞으로 수입이 될) 쇠고기를 먹고 있지만, 한 사람도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없었다”라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으니 (캐나다에 살고 있는 저는, 저뿐만이 아니라 이 곳에 사는 다른 이들도 많이들) 솔직히 상당히 불편합니다. 모국의 어떤 사람은 “거기 쇠고기는 먹어도 괜찮냐” 하고 걱정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좋은 쇠고기 먹어서 좋겠다”는 식의 비아냥도 합니다. LA인가 어딘가 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