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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팝송영어 #16] Cayman Islands by Kings of Convenience ‘Kings of Convenience’ 노르웨이 출신의 듀엣인데 곡들이 참 좋군요. 혼자 듣기 아까운 곡들이라서 나눠 보려고 합니다. 기왕 나누는 김에 원래 하던 대로 영어 공부도 곁들입니다. 요즘 곡답지 않게 가사 내용이 참 좋기 때문입니다. 주제 파악에 조금 골치 아프긴 하지만… 팝송으로 공부하는 영어 시리즈를 몇 글 올리니 가끔은 신청곡을 주시는 분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글 역시 ‘Kings of Convenience’의 곡들이 정말 좋다면서 저보고 한번 들어보라고 권하신 분이 계셔서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 분께서 알려주시기 전에는 전혀 몰랐던 가수입니다. 덕분에 좋은 곡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가능한)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케이먼 제도에서, ‘Cayman I.. 더보기
[팝송영어 #11] Bridge over troubled water 너무나 잘 알려진 이 노래는 단순한 노래라기 보다는 시(詩)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제대로 해석한 것은 보기 어렵습니다. 모자란 실력이지만, 이 시를 통해 영어 공부에 지쳐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기분을 맑게 해 주면서 동시에 영어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글을 썼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러 약간 직역을 했습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거칠게 흐르는 강물 위 다리처럼,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 Simon & Garfunkel)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 will dry them all; I’m on your s.. 더보기
[팝송영어 #8] Both Sides Now [핍송영어 #8] Both Sides Now 온 나라가 영어 공부에 골몰할 수 밖에 없는 현실...학생들이 얼마나 지쳐가는지... 제가 요즘 팝송 영어 시리즈를 계속 올리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그것은 기왕 공부해야만 하는 영어, 졸렵고 지치고 힘들때 이렇게 가볍고 즐거우면서도 하나 정도는 건지는 여유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기왕이면 정통적 방법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다시 보았으면 좋겠구요. 두번째는, 인터넷을 보니 팝송을 번역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던데...아쉽게도 대부분이 너무 이상하고 엉성하게 번역한 것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번역해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잘못된 번역을 유포하니 학생들이 그걸 믿고 그대로 따라 합니다. 번역을 하고 나면 다시 한번 보는 최소한의.. 더보기
[팝송영어 #6] April come she will 벌써 4월이네요. 오늘은 4월에 들으면 좋은 명곡을 소개합니다. 아니, 4월에 들으면 좋은 노래가 아니라 4월에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명시입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꽃 피는 사월에 부르면 딱 좋은 노래, April come she will (1968, Simon & Garfunkel) April, come she will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May, she will stay, Resting in my arms again. June, she’ll change her tune,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July, she will fly And give no warning.. 더보기
[팝송영어 #4] Scarborough Fair/Canticle (1966, Simon & Garfunkel) [팝송영어 #4] Scarborough Fair/Canticle (1966, Simon & Garfunkel) 팝송영어 시리즈를 계속 올리는 5가지 이유… 1. 팝송(특히 Old Pop) 중에 노래 가사라기보다는 시(詩)보다 더 시같은 것들이 워낙 많아 이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특히 이번 곡, ‘Scarborough Fair/Canticle’은 그 중에서도 백미(白眉)!!! 2. 요즘 한국 노래들이 대개가 춤추는 것 아니면 (젊은이들이 도대체가…발라드라는 미명하에) 흐느껴 우는 것 일색이라는 것이 너무나 싫은 데다가 / 이런 노래도 이 기회에 다시 들어보고 / 말초적 사랑 타령 일변도에 엉터리없는 가사만 줄창 써 대는 우리 나라 작사가들도 반성 좀 하라는 의미에서… 3. 기왕 찾아 듣는 김에 내용을 제대.. 더보기
♡ 건물에 쇠막대를 박아 놓은 이유는? 매너나이트 이야기 (6) ♡ ♡ 건물에 쇠막대를 박아 놓은 이유는? 매너나이트 이야기 (6) ♡ 지은 지 오래 된 옛 건물에 들어 가 이 건물이 혹시나 폭삭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하신 적이 있나요? 오늘 소개 드리는 건물은 지은 지 약 175년이 된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Elora Mill”이라는 물방앗간으로 쓰였다는데 요즘은 “Elora Mill Inn”이라는 호텔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전에 물방앗간이라는 것은 밤에는 주로 동네 갑돌이와 갑순이가 몰래 만나던 장소로 쓰였겠지만, 낮에는 그 마을의 핵심 산업체이면서 동시에 마을 커뮤니티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그 마을에서 제일 잘 사는 곳이라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즈음도 어쩌구 저쩌구 ‘Mill’로 끝나는 마을은 지금도 흐르건 말랐건 간에 계곡과 시냇물, 그리고 오래된 숲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