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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2)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2) ♡ 전기나 기계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사람들, 캐나다의 청학동 사람들이라 불리는 Mennonite 이야기입니다. 그들이 사는 곳을 둘러 보고, 그들의 역사, 종교, 철학 등을 알아 봅니다. 아울러 대개 여성 분들이 좋아하시는 예~~쁜 소품들, 장식품, 퀼트, 인형, 골동품 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박물관, 고건물 등을 두루 두루 둘러 봅니다. 이 글은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1)”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먼저 읽어 보시라는 뜻이지요. 이번 글은 그들의 종교사, 정착역사 등부터 정리하였습니다. St. Jacobs 마을에는 Mennonite들의 역사와 생활을 소개하는 Mennonite Story라는 조그마한 마을 박물.. 더보기
♨ 내가 청와대에 선물하고 싶은 것, 그리고…… ♨ ♨ 내가 청와대에 선물하고 싶은 것, 그리고…… ♨ 아, 거 참 정말 심하네…… 요즘 모국 뉴스를 볼 때마다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입니다. 그 분께서는 …… 참………정말 피곤하시겠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하여 이런 저런 좋은 계획을 세워 실천하려 하는데, 도무지 이 무지몽매한 사람들이 허구한 날 잘 못 이해하고 있으니, 매일 같이 우민들을 가르쳐야 하는 그 심정, 오죽 답답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잠시나마 피곤을 좀 푸시라고, 마음이라도 집무실에 좋은 그림 한 장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이 그림, 처음 보기에는 괴상해 보이긴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아 주는 “샤갈, Marc Chagall”의 명화입니다. 주제 넘게도 입가에 웃음을 띤 소, 그 뒤로 터벅대며 걸어가는 농부의 뒷 모습, 거꾸로 서서 바이올.. 더보기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1)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1) ♡ 전기나 기계 등의 현대 문명이 없다면, 그 얼마나 답답할까요. 그런데, 원래부터 그렇게 살아 왔다면 그다지 답답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편리한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사람들의 마을이 있어 가끔 찾아 가곤 합니다. 그 마을에서는 현대 문명을 거부하고 살기 때문인지 여러 가지 소박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글부터 시작하여 몇 차례에 걸쳐 그 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쬐끔~~ 깁니다. 커피라도 한 잔 타 놓으시는 것이.... ♡ ◑ 영화 “The Witness”를 기억하시나요? 이 사람의 미간에는 항상 햇살이 비추어지는 듯, 살짝 찌푸린 듯한 눈매가 매력적인 남자.. 더보기
해리 포터가 먹던 젤리빈은 무슨 맛일까? 우웩! ☆ 해리 포터가 먹던 젤리빈은 무슨 맛일까? 우웩! ☆ ♡ 해리 포터를 보면, 호그와트로 가는 열차 안에서 이런 저런 재미있는 것들을 사 먹는 장면이 나오죠. 마치 우리가 기차만 타면 괜히 삶은 계란과 사이다가 먹고 싶어 지듯이 말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아이들이 코딱지 맛 나는 Jelly Bean을 먹는 장면입니다. 먹자 마자 바로 “우웩!” 하고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그 것 말이죠. 바로 이 마법사만이 먹을 수 있는 Jelly Bean이 여기 캐나다의 Muggle 시장에도 나와 있어서 아이들한테서 뺏어 먹어 보았습니다. 그 맛은요…… ♡ 이 Jelly Bean의 원 이름은 “HARRY POTTER Bertie Bott's Beans”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살 때는 몰랐는.. 더보기
♡ 캐나다의 딸들 (3) 아름다운 여성 Elizabeth Arden ♡ ♡ 캐나다의 딸들 (3) 아름다운 여성 Elizabeth Arden ♡ ♡ 지구의 반은 여성입니다. 엄마도 여성이고 내 딸도 여성입니다. 저 역시 딸을 키우고 있기에 내 딸이 오늘보다 내일 조금 더 행복하게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이 곳 캐나다의 딸들은 어떻게 살아 왔는지, 그들에게서 내 딸이 배울 점은 없는지 알아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글은 "캐나다의 딸들"이라는 제목을 달아, 안 보면 궁금하고 잊을 만 하면 찾아 오는 '작가 맘대로....연속극'으로 기고할 예정입니다. ♡ ♪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얼굴만 예쁘다고 여자냐? ♪ 마치 요즈음 안 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버린 성형 열풍이나 얼짱, 몸짱 등의 신조어가 상징하는 외모 가꾸기 풍조를 그 예전에.. 더보기
아이언맨(Iron Man), 가장 재미 없게 보기 아이언맨(Iron Man), 가장 재미 없게 보기 ◑ Iron Man은 더 이상 영화만은 아니다. ♡ 며칠 전에 우리 집 개구쟁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가서 “Iron man”을 보고, 영화 속의 Iron Man은 현실에서는 어떻게 구현이 되고 있을까 알아 보았습니다. SF 영화를 볼 때는 머리로는 아무 생각이 없게 되고, 눈으로는 화려하게 발달하는 Graphic 기술의 변화를 즐기는데, 출신은 못 속여 그 와중에도 영화 속의 과학 기술에 대한 상상력이 과연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SF 영화 속에서의 과학적 상상력은 영화라는 쟝르에서의 한계상, 비현실적인 내용이 많을 수 밖에 없겠지만 (특히나, 요즘 같이 원작이 만화인 경우는 더욱 그러하겠지만), 좋은 SF영화는 현대 과학 기술과 .. 더보기
캐나다 초등학교의 다문화 축제 들여다 보기 [사진 25장] 캐나다 초등학교의 다문화 축제 들여다 보기 [사진 25장] 흔히들 미국은 용광로 문화인데 반해, 캐나다는 모자이크 문화라고 합니다. 이제 우리 나라도 다문화 사회로 접어 들고 있다고 하죠. 캐나다는 초창기부터 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 사회였습니다. 갈 수록 배경이 서로 다른 사람들이 캐나다라는 복합 문화 국가로 이주해 살고 있어 서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은 이 다양함이 오히려 캐나다가 국제 사회에서 역량을 좀 더 높일 수 있는 synergy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각자 모국의 언어, 문화, 전통을 잊지 않도록 돕는 정책을 의도적으로 펴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조촐하지만 “다문화 축제”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나누는 기회를 가.. 더보기
▶◀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 ▶◀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누구에게나 항상 모국이 마치 어머니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국을 생각할 때마다 누구는 설악산을 연상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경복궁을 연상하는 등, 사람마다 다 각자 다르겠지만, 그 마음 속에는 나름대로의 어떤 구체적인 형상이 자리잡게 마련입니다. 그 중 하나, 아니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것이 바로 남대문, 즉, 숭례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워낙 어릴 때부터 외국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 숭례문을 잘 기억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단지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하고 시작하는 동요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동요로 이어 오던 남대문이 바로, 한국에서 성장한 어른인 저와 먼 이국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