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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본 한국은

♥ 여성가족부의 발전적 통폐합을 촉구합니다. ♥


♡ 여성가족부의 발전적 통폐합을 촉구합니다.

 

한국 여성 운동의 인식 전환을 기대하며

 


지구의 반은 여성입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나머지 반은 남성입니다.


곧 나라 살림의 책임을 맡게 될 새 정부 측에서 나라 살림을 나름 효율적으로 꾸려 나가기 위하여 여러 가지 궁리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정부 조직이 상당히 비대하고 또 비효율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판단되어 여러 부처를 통폐합할 모양인데, 그 방향을 보니 마치 회사에서 자주 해 오던 부서 통폐합 과정이 연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새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을 모두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것은 몰라도 부처 통폐합이라는 정책 방향은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지지합니다.

 

그 중에서도, 지구의 반반이 여성과 남성이라는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을 전제하면서,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통폐합 문제에 대하여 나름 생각해 보았습니다. (편의상 이하 지금까지 통상적으로 쓰여오던 여성부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두 글자라도 아껴야 내 손가락이 덜 피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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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히 예상했던 대로 여성운동단체 등에서 상당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마초로 몰릴까 봐 소심한 저로서는 이런 말씀을 드리기가 신경 쓰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멀리 이사 가서 살고 있기에 최소한 여기까지 쳐들어 오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에 조용히 이불 속에서 중얼거립니다. “2MB가 그거 하난 잘 하고 있네…” 라고

 

   그러나, 오해 마소서,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우하하~~’하며 여성부의 폐지를 축복하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부 등과 같은 부서와 통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왜 그러는지, 하나 둘 따져 보겠습니다. 혹시, 저를 한 대 때려 주고 싶은 마음이 드시더라도, 기왕 여기까지 읽으신 거, 일단 커피 한 잔 드시면서 조금만 더 여유롭고 편안한 마음으로 마저 읽어 주소서….

 

 

♡ 여성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아 온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세계 어느 나라를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더 불평등한 처우를 받아왔고 상당히 억울한 대접을 받아온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 정말로 여성들은 무척이나 할 말이 많을 겁니다. 제가 여자라도 열 받겠습니다.

 

굳이 세계사 책을 다시 들쳐 보지 않아도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근대화, 민주화 과정에서 여러 선각자들이 계몽 활동이나 정치 활동, 시민 운동 등을 통하여 조금씩 조금씩 여성의 권익 향상을 위하여 노력해 왔고, 그러한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보아 그래도 오늘날 이 정도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 참고로, 제 블로그의 졸고 중 하나, “캐나다의 딸들 (1) – The Famous Five”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624747 를 함께 읽어 봐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말 할 필요가 없지요. 과거 조선시대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우리 나라 여성들이 얼마나 푸대접을 받아 왔는지 누구나 다 알고 이해하고 있을 겁니다. 상당히 나라가 개방화되고 의식 수준이 높아진 요즈음도 여성으로 태어나 억울해피곤해힘들어…” 등등의 하소연이 들려 오는 것은, 굳이 일일이 사례를 들지 않아도 아직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로 인하여 이 땅에서도 더불어 평등하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당연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여성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 애탄 노력이 어느 정도 결실을 보아 여성의 권익 향상과 그 여성으로부터 비롯되는 가족의 행복추구권 역시 보호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에 여성가족부가 존재하였던 것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왜 여성부가 욕을 먹고 있는가요?

 

그렇다면, 이상적으로는 폐지가 아니라 오히려 더 큰 지원을 받아야 할 여성가족부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왜 이리도 여성부의 폐지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여성가족부여러분, 혹시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들어 보셨나요? 이른바 마초들의 기쁨에 넘치는 환호성을? 그들이 다들 stony-kids라서 그럴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그 원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여성부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보여 집니다.

 

나름대로 절실한 필요에 의하여 기대를 받으며 출범한 여성가족부는 결정적으로 쓸데없는 오만과 편견으로 크게 민심을 잃었습니다.

 

여성부의 제일 큰 실책은 바로 이 나라 남성들 대다수를 적으로 보는 비뚤어진 시각과 인식에서 출발합니다. 심지어는 여성들조차도 이 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그 결과 다소는 감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전혀 필요 없었던 반발심을 여성부 스스로 키워 와 오늘 여성부를 폐지하자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성운동가들에게만 안타까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적으로 몰아 세웠던 대다수 남성들에게도 이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남성들 역시 한 여성의 아버지이고 남편이고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또 그래, 너네 수컷들은 도대체 얼마나 잘 났길래!” 하는 반발이 예상되니까, 그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나는 대로 몇 가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예는 주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을 근거로 합니다.

 


1.
신성한 국방의 의무에 관한 왜곡된 인식

 

여성들이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가 바로 군대 가서 축구 한 이야기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어쩌죠? 대부분 남성들은 군대 가서 축구 한 이야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답니다. 왜 그럴까요? 일부 여성들이 상상하기에 그것이 마치 할 일 없어 논 것처럼 여겨질 수 있겠지만, 실제 당사자들에게는 그건 축구가 아니라 피 튀기는 전투를 하는 것이었거든요. 그렇게 고생을 하고 제대하고 나니 비록 나는 몇 년 힘들었고 사회 적응도 어려워 졌지만 그래도 이렇게 내 힘으로 나라를 지켜 냈다는 자부심, 그 것이 그 힘들었던 군대 시절을 그리워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군대 가고 싶어서 군대 가는 남성 거의 아무도 없답니다. “너와 내가 아니면 누가 지키랴…” 바로 이 노래 때문에 가는 겁니다. 제가 알기로, 대부분의 남성들, X 팔리게 군대 나왔다 해서 특별한 대접을 해 달라고 떼 쓸 사람은 별로 없다고 보여 집니다.

 

이러한 남성들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 하고, 아니 이해하려 들지 않고 오히려 집 지키는 개라 칭하며 “2년은 짧아, 적어도 5년은 복무해야지하는 일부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때문에 쓸 데 없는 분란이 야기됩니다.

 

댁의 아들은 군대 가지 않습니까?

 

(※ 이 대목에서 또 출산과 병역을 대비시키는 어처구니없는 논쟁은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유치한 논리는 정말 설득력이 0입니다, 제로.)

 

 

2. 편견으로 가득 찬 남성 비하 인식과 왜곡된 성 의식

 

여성부가 행한 여러 가지 일들 중 제가 뽑은 No. 1, 백치미의 백미는 바로 재작년 연말에 있었던 회식 후 2차를 가지 않는다는 약속을 하면, 회식비를 지원해 준다는 아주 대단한 이벤트입니다. 졸지에 잠재적 성매매범으로 낙인이 찍혀 버린 남성으로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습니다. 아닙니다, 제가 속이 너무 좁았습니다. 심지어, 군인은 예비 강간범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는데 뭐 이런 이벤트 정도야 흥분할 만한 일도 아니겠습니다.

 

분명히 세금을 쓰는 행사이니만큼 국무회의 참석자인 장관의 결재를 받았을 정책이 이러니, 덕분에 그들의 남성에 대한 인식이 어떤 수준인지 명확히 알았습니다.

 

댁의 남편도 예비 강간범인가요?

 

 

3. 편향된 정책…여성에게 불리한 것은 모두가 쒸레기...

 

이 세상 모든 일은 모두 여성의 시각에서 보아 조금이라도 여성에 불리하다 판단되면, 가차 없이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여성이 사회 생활 하는데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무조건 강제 할당하면 만사 형통입니다.

 

성매매여성들에 대한 일방적인 눈물 지원이 전사자에 대한 보상보다 훨씬 많을 정도로 모든 일의 가치는 여성이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4. 기타 자잘한 사건들…그러나, 새로운 감동을 주는 일들...

 

사실로 믿고 싶지는 않지만, 죠리퐁이나, 소나타, 테트리스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듣고, “(일부) 여성들도 가끔 응큼한 상상을 하는구나하고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목욕탕 수건에 대한 건 역시 참으로 여성부가 여성에 관한 일만 터지면, 앞 뒤 안 가리고 우기는 구나 하고 역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워낙 이런 사례가 많아 일일이 따지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말 이 사회 곳곳에서 자잘한 것을 다 신경 쓰느라 참으로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5. 여성의 문제라면 얼마가 들던지 O~~K... 오만한 태도

 

구호만 앞섰지, 행정력이 빵점입니다. 세금 무서운 줄 모릅니다.

 

역시 믿고 싶지 않지만, 장관 화분 구입비로 1500만원 정도 쓰고, 세금으로 이화 장학금 쾌척, 최고급 호텔에서 호화 시상식 등등의 단편적인 사례들이 많지만, 우리 나라 부처별 예산집행 내역을 보면 가히 기가 막힙니다.

 

이 와중에도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따지는 국회에서조차 세금을 어떻게 썼느냐고 묻는 분에게 질의 자체가 여성에 대한 모독이라고 발끈했다는 이야기에는 전율을 느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사례가 하도 많아서 일일이 기록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이런 저런 댓글로 이어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벌써 한 말씀 하시려고 칼을 가시는 분들, 조금 더 참으시고 마저 읽고 가시죠. 어차피 댓글란은 기사 맨 마지막에 붙어 있답니다.


, 이런 사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이 정도가 되면, 이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닙니다. 여성부 출범 몇 해 되지 않는 기간에 이렇게 많은 실수가 누적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구제불능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로 인한 폐해는 비단 남성들에게만 돌아간 것이 아닙니다. 그 동안 주로 군대 문제 등과 관련하여 남성들을 희롱하고 비하한 발언을 해 온 몇몇 이해할 수 없는 일부 여성들 때문에 전체 여성들이 욕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심지어 같은 여성들 조차도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물론, 그 동안 여성부가 이 사회 발전에 공헌한 것들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찬란한 공적들이 어디 숨어 있는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너희들은 눈을 감고 나의 공적을 못 본 척 하냐"고 강변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개나 늑대 취급 당하는 이들이 속 감정이 상해서라도 그 공적을 찾아 보고 싶겠습니까?

이 모든 것이 바로 여성부를 정점으로 하는 일부 비뚤어진 인식을 가진 분들의 이해할 수 없는 사고 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인식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이 여성부가 직접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결국은 여성부가 책임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물론 아니라고 항변하시겠지만, 이 세상 모든 건강한 대한 민국 남성들을 비하하면서 모두 늑대로 몰아 가는 비뚤어진 시각과 그릇된 인식 하에 쏟아져 나온 험상궂은 말들과 행동, 이 모든 것이 오늘 날의 여성부를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 진정한 양성평등을 위하여 발전적인 통폐합을 촉구합니다.

 

여성부가 추구하던 것이 진실로 여성의 권익 향상과 가족의 행복 추구라면 이 것은 원래부터가 보건복지부에서 하던 일이었습니다. 굳이 여성부라는 조직을 따로 만들어 할 필요까지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성부야말로 가장 정치적인 필요성에 의하여 생긴 조직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새 정부의 통폐합 방향이 아주 적절하다고 보여집니다.

 

여성부가 그 동안 부당한 대우를 받아 왔던 여성들의 한풀이를 여과 없이 쏟아 내는 부서가 되어서는 곤란합니다. 남성이건 여성이건 국민의 세금을 집행하는 국가기관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시민 운동 단체가 할 일이 따로 있고 국가기관이 할 일이 따로 있습니다. 국가기관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공평하게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성부는 여성의 권익 신장에만 너무 매달리지 말고, 이 사회의 구성원 누구나가 다 기대하고 인정하는 제대로 된 양성평등의 실현과 사회의 가장 기본적 단위인 가정의 행복추구를 위하여 종합적인 정책을 입안, 집행하는 데 일조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보건복지부와 시너지를 모으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일부 여성만을 위한 배타적 권익 신장 운동은 역시 일부 관련 여성 운동 시민 단체에서 열심히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여성부는 자기들끼리만의 목소리만 큰, 또 하나의 운동 단체에 불과했습니다. 그들이 목적으로 하였던 진정한 양성평등과 가정의 행복을 실질적으로 추구함이 아니라, 단지 여성 만을 위하여 이상주의적이고 배타적인 주장만이 컸던 여성운동단체의 살풀이적인 정부조직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기회로 여성 운동가들이 사회를 보는 인식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남성은 여성의 적이 절대 아닙니다. 한 여성이 한 남성의 아내이자, 어머니이고, 딸이면서 동시에 며느리인 것처럼, 한 남성 역시 한 여성의 남편이자, 아버지이고, 아들이면서 동시에 사위입니다. 그 여성이 바로 당신이고 그 남성이 바로 나 자신입니다. 우리는 한 가정에서 함께 삽니다. 도대체 왜 남성 군인이 총 보다 책을 보고 싶었다는 말에 호호호그래서요?” 할 수가 있고, 또 그렇다 해서 여성이 어머니가 되는 고통하고 비교하는지 도통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역설적으로, 결국 여성부의 통폐합은 남성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바로 여성 자신들에 의하여 촉진되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여성부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여성보다는 오히려 남성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남성들의 지지가 없다면 여성부는 배타적 단체가 될 수 밖에 없고 당연히 그렇게 원하는 여성지위향상은 그 만큼 멀어집니다.

 

그러나, 그 동안 여성부의 행동을 보면, 남성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성을 비판하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조선시대의 양반 찌끄레기를 보듯이 노골적으로 혐오심을 보이며 소위 마초로 몰아 온 행동과 태도에서 이미 수 많은 여성들의 동지를 스스로 내 버린 셈입니다.

 

 

♡ 어머니의 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너희가 군대의 고통을 아느냐 또는 너희가 출산의 고통을 아느냐는 등의 유치 찬란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다시 되풀이 하고자 함이 절대! 아닙니다.

 

지구의 반은 여성이지만, 반대로 지구의 반은 또 남성이기도 합니다.

 

서로 고마워 하는 마음이 부족해서, 서로가 성적인 차이, 문화적 차이, 사회적 차이를 상호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이 부족하여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나 싶습니다.

 

내 어머니도 내 딸도 여성이고, 그 엄마도 역시 여성입니다. 아들을 키워 한 여성과 결혼시켜야 하고, 딸을 키워 남이 소중히 키운 또 다른 아들과 맺어줘야 합니다. 아들은 군대에 가서 내 가족을 지킬 것입니다. 며느리 또는 딸은 아들이건 딸이건 예쁜 아가를 낳는 고통을 겪을 것입니다.

 

내 딸, 내 며느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일방적이고 배타적인 일부 여성들만의 리그가 아닌,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진정한 양성평등사회의 실현을 위하여, 여성가족부의 발전적인 통폐합을 지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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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조금 고통스럽다 해도, 알 껍질을 깨고 나오는 아브락사스(Abraxas)의 고통을 이겨 내고, 일부만의 주장과 지지를 받는 여성가족부가 아닌, 여성이건 남성이건 관계 없이 세상 모든 이들에게서 공감을 함께 받는 행복한 가족, 즐거운 사회부로 다시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비바람이 아니라 따사로운 해님이었습니다.

이번 일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어머니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보다 더 겸손하고 진정이 어린 양성평등운동을 기대합니다.

 

때로는 목소리보다 조용~~한 실천이 세상을 감동시킵니다.

 

 

 

※ 뱀 다리 하나,

 

제 블로그의 주제인 "캐나다 이야기"와는 크게 관계는 없지만, 사랑하는 제 딸과는 상당히 관계가 있는 사회적 이슈이기에 저의 소견을 감히 말씀 드렸습니다.

재미도 없고 길기만 한 졸고를 꾹 참고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당연히 찬성도 있고 반대도 있겠지만, 모든 이와 함께 읽는 글이니 만큼, 비록 나의 의견과 다르다 하여 욕설이나 반말, 인신공격이나 근거 없는 비방을 위한 비방 등은 삼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어느덧 벌써 해가 바뀌었으니 심기일전하여 여성과 남성 간에 또 다시 해 묵은 싸움을 시작해 보자고 시비 건 것이 아니니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의견을 기대합니다.

 

….그나 저나 저는 지금 아무 생각 없이 죠리퐁을 먹고 있답니다. 맛만 좋은 데 왜들 그런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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