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캐나다에서 본 한국은

♨ 영어 잘 하면 군대도 안 간다?


♨ 영어 잘 하면 군대도 안 간다? ♨


 

대한민국, 정말 대단한 나라입니다.

 

영어 잘 하면 군대도 안 간다구요???

 

아마, 곧 인수위에서는 공식 의견이 아니라 개인 의견이고, 국민이 오해를 하고 있다고 할 것이며, 그도 아니라면 적극적인 설득을 하겠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인수위원회의 사고 방식을 의심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듭니다.

 

이제 군대 갔다 왔다고 하면 영어도 잘 못 하고, 돈도 없고, 빽도 없고, 바둑도 잘 못 두고, 체육 특기생도 아니며, 그저 가진 것이라고는 멀쩡한 몸 하나, 그 것 말고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무엇 하나 내 세울 것 없는, 천하에 다시 없을 찌질이라고 해도 더 이상 할 말이 없겠습니다.

 

대한민국 군대가 그리도 만만합니까? 무슨 일만 있으면, 이렇게 저렇게 군대 안 보내 줄께 하고 선심을 쓰게.

  

연일 대단한 아이디어를 쏟아 내시는 인수위 여러분, 이 추운 겨울, 우리를 위하여 군에서 고생하는 우리들의 아들들이 안타깝지도 않습니까? 졸지에 영어도 못 하는 녀석들로 낙인이 찍힐 그 녀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요만큼도 안 드나요?


 

다른 것은 몰라도 군대 가지고 장난 치지는 맙시다, PLEA~~~SE!


 

♨ 무엇인가 논리적으로 반박을 하려고 해도 이야기 자체가 논리적이지 않아 길게 이야기할 말이 더 이상 없습니다. 단지, 앞으로 댓글도 영어로 써야 할 지도 모르니 댓글을 달 분들은 그 이전에 빨리 빨리 달아 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자기가 쓴 글, 자기가 추천하기 ☞

2008/01/26 - ♨ 누가 인수위에 도깨비 방망이를 쥐어 주었는가!
2008/01/24 - ♨ 틱! 던져 놓고 아니면 말고? 인수위, 거 정말!
2008/01/14 - ♥ 여성가족부의 발전적 통폐합을 촉구합니다. ♥
2008/01/04 - “한반도대운하”, 정말 필요한가? 캐나다의 경우~~
2008/01/01 - 캐나다 의료보험 제도의 허와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