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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영문 뉴스

[캐나다] 대학 다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0만달러 장학금 받은 한인 학생

저 자신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좋은 대학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어 인생을 평탄하게 살기를 원하고 있지만 가끔은 자녀들이 (철없이도) 어느 특정 분야로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갈등과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아직 세상 일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 한 어린 자녀들의 생각이 항상 옳을 수는 없다고 여기는 부모님들과 내 인생, 내가 결정하겠다고 나서는 아이들과의 전쟁이죠.

 

이런 경우, 대개는 말 그대로 세상을 모르는 철없는 어린 학생들이 나중에 후회하기 십상인데요. 개중에는 부모님들의 걱정과는 달리 자신의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고 꾸준히 이를 실천에 옮겨 성공의 길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젊은이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야기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바로 서쪽에 있는 미시사가라는 도시에 사는 한 한인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 2012 6 13일 수요일 아침에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읽혀지는 일간지 중 하나인 토론토 스타(Toronto Star)’지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 학생이 바로 그 '강윤서' 학생. 토론토 스타 전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토론토 대학에 진학해 MBA가 되라는 부모님들의 생각과는 달리 대학 진학을 거부하고 미국의 한 농장에서 농부들이 트랙터 등 농기구를 손수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Open Source Ecology’라는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참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현장 경험부터 착실하게 쌓겠다고 나선 캐나다 동포 청년 강윤서 군(18)의 이야기…. 대학 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믿고 자신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한 용감한 젊은이의 말을 들어보시죠.




아래 그 기사 내용을 상세한 해설도 곁들여 번역해 놓았습니다.

 

(※ 솔직하게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제가 운영하고 있는 영어 학습 사이트인 EnglishStudyGroup.com의 홍보도 겸해 올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1)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나온 이야기이고, (2) 우리나라의 교육현실도 한번 되짚어 생각해 볼 겸, (3) 대학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과 아니다, 그건 이상론일 뿐 현실적으로는 반드시 대학에 가야 네가 성공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더 커진다는 주장과의 갈등인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등도 다시 생각해 보고… (4)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영어 공부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특히 학생 독자를 위해서 해설을 곁들여 공개하는 글이라는 점을 밝힙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이 글의 주인공 강윤서 군이 선택한 것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라는 겁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대학 진학을 하는 것이 그나마 우리 사회에서는 성공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높이는 길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제 무슨 이야기인지 영어로 된 골치아픈 원문 기사도 꺼내 보시면서 아래 해설과 번역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을 위해 일부러 조금 직역했습니다. 그리고….제 서론처럼글이 좀….깁니다. 커피라도 한 잔 끓여 오시는 게…..

 

 

여기를 클릭해 원문을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1)

강윤서 군은 작년 가을 마지막 순간에 토론토 대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결정했을 때 부모님을 아주 화나게 만들었다.

 

(#1 해설)

1.   upset : 말 그대로 뒤집어 놓다라는 뜻입니다. 배를 전복시키는 경우 등에서도 이 말을 쓰지만 일상에서는 상대방을 아주 화나게 만들었거나 크게 당황하게 만들었다고 할 때 자주 쓰는 말입니다.

 

2.   at the last minute : 마지막 순간에, 막판에 이르러.

 

(#2)

18세의 미시사가의 고등학교 졸업생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려 했었다. 그 대신에 그는 입학허가서를 취소하고 매일같이 트랙터나 제재소용 톱 등과 같은 기계를 손수 제작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프로젝트의 한 일원이 되기 위해 미국의 한 농장으로 이사갔다.

 

(#2 해설)

1.   Mississauga :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바로 서쪽에 있는 도시 이름입니다. 우리 한인 동포들이 많이 사는 곳 중 하나.

 

2.   enrollment : 입학 신청서

 

3.   sawmills : 제재소라는 뜻도 있지만 여기서는 제재소에서 쓰는 대형 전기 톱 기계를 말합니다.

 

(#3)

처음에는 공학을 공부하려 대학에 가려 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학도 공부해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는 이 키크고 부드럽게 말하는 젊은이는 아버지는 내가 MBA를 따고 회사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그런 생각이 난 정말 싫었다고 설명한다.

 

(#4)

시엘 장학금을 타기 위해 자천하고 최종 수혜 후보자가 되어 2분간 미주리 주 메이스빌에서의 오픈 소스 에콜로지프로젝트에서 일하려는 그의 계획을 장학금 심사위원회에서 발표한 후 강군은 4월에 스카이프 채팅을 통해 그가 10만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가 받아들이겠다고 했을 때 시엘 장학재단 직원은 폭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4 해설)

1.   Thiel Fellowship / Open Source Ecology : 바로 뒤에 상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조금만 참고 더 읽어봅시다.

 

2.   He drew laughter from officials of the Thiel Foundation when he responded, “I accept.” : 그가 받아들이죠라는 응답을 했을 때, 그는 그 시엘 장학재단의 직원으로부터 웃음을 이끌어 냈다….전형적인 영어식 표현이네요. 우리 말로 다듬자면, “그가 받아들이죠라고 대답하자 그 시엘 장학재단의 직원은 그만 웃음보가 터지고 말았다.’입니다. 장학재단에서 네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하면 보통은 고맙습니다라고 할텐데, 이 학생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네가 내게 장학금을 주겠다고? ….그렇다면 내 받아주지.”라는 식으로 대답했다는 겁니다. 아마 얼떨결에 그렇게 말했겠죠.

 

(#5)

이 시엘 장학금은 몇 가지 의무사항이 따른다. 장학금 수혜자는 의료보험을 반드시 취득해야 하고 2년간 대학교에 가서는 안 된다.

 

(#5 해설)

refrain from going to college for 2 yrs. : ‘refrain from ~’‘~을 자제하다’… 그러므로 2년간은 대학에 가지 말라는 것이 장학금의 조건 중 하나라는 겁니다. 보통은 학교 잘 다니라고 장학금을 주는데 이 장학금은 거꾸로 된 장학금입니다. 왜 그럴까요? 아래에 또 자세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6)

이 장학금은 페이팰의 공동 창업자이며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였던 동성애 옹호론자이면서 억만장자인 피터 시엘 씨가 만든 것이다. 매년 그의 장학재단은 재단이 확실한 비젼을 보여주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 투자자, 과학자 그리고 기업가들을 엮는 네트워크로 부르는 것에 다가갈 수 있는 20세 이하 젊은이 중 20명을 선별한다. 이 재단은 재단의 접근 방법이 근본적으로 교육을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장학금 수혜자는 어떠한 교실에서도 모방할 수 없는 길잡이와 기업과의 연계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기술적으로 비젼을 공고히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표현되듯이, 장학금 수혜자는 기업 정신을 추구하게끔 독려받는다.

 

(#6 해설)

1.   A gay libertarian : 동성애 옹호론자. Libertarian은 자유주의자인데 앞에 어떤 사상 등이 붙으면 그것을 옹호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2.   tap into ~ : tap은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행동입니다. ‘tap into~’‘~에 가볍게 톡톡 두드리는 것이니 ‘~에 가까이 가고’, ‘~에 접근하며’, ‘~를 활용한다는 등등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장학재단은 ‘visionary thinkers’, , ‘어떤 이상을 가지고 그걸 구체적으로 실현해 보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를 지닌 사람들이나 이에 투자하고 기술적, 교육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 네트워크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입니다. 이런 장학 목표에 가까이 가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별해 장학금을 준다는 말이죠.

 

3.   radical rethinking of education : ‘radical’근본적인’, ‘급진적인이라는 뜻. 그러므로 이는 근본적으로 교육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는 다소 급진적인 장학금 수여의 방향이라는 것입니다.

 

4.   replicate : 모사하다. 복제하다.

 

5.   entrepreneurial endeavors : 기업가 정신

 

(#7)

2012년 시엘 장학금 수여자를 지명한 공식 발표가 수요일(2012 6 13) 있을 예정이다. 강군은 이 그룹에 포함된 2명의 캐나다인 중 한 사람이다. 토론토 출신의 19세 크리스토퍼 올라 군은 그가 받은 장학금을 교육지원 도구와 초보적 과학 장비, 그리고 다른 장비들을 만들기 위해 3D 프린터를 사용하는데 촛점을 두어 사용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수학의 귀재 그리고 진짜 공부벌레라고 불리워지는 올라 군은 켄싱턴 마켓의 한 해커그룹인 핵랩의 회원이다.

 

(#7 해설)

1.   rudimentary : rudiment = 기본, 근본. rudimentary = 초보의, 미발달의.

 

2.   wiz : 귀재. 전문가.

 

3.   a total geek : geek괴짜라는 뜻인데, ‘공부벌레라는 뜻도 있습니다. 또는 주로 최첨단 전자제품 등에 아주 능통한 사람을 말하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쓰인 ‘total’아주 통달한이라는 뜻으로 보면 됩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공부를 아주 잘 하는 사람 중에서도 정말 잘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4.   Kensington Market :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시의 다운타운에 있는 한 구역 이름입니다. 아주 오래된 시장(Kensington Market)이 있습니다.

 

(#8)

강군에게는 이렇게 되기까지가 아주 감성적으로 애를 쓰며 힘든 기간이었다.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그의 결정은 2000년에 오타와로 이민 와 고등교육에 큰 가치를 둔 한국 이민자인 부모님과 잘 융화되지 않았다.

 

(#9)

2002년에 강군의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 박장미씨는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강군의 아버지 강세진 씨는 같은 해 한국으로 돌아갔다.

 

(#10)

강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대학에 가지 않겠다는 결정을 듣고 노발대발하여 강군의 어머니에게 오픈 소스 에콜로지농장에 가지 못 하도록 강군의 여권을 꼭 잡고 내 놓지 말라고 했다. 2007년에 가족을 데리고 미시사가로 이사 온 어머니는 그렇게 하지 않고 강군이 미주리 주로 이사할 때 그 곳이 안전한지를 확실하게 살피기 위해 강군을 데리고 함께 갔다.

 

(#10 해설)

1.   furious : 노발대발한, 맹렬한.

 

2.   forgo : ~을 버리다. 삼가다. ~없이 지내다.

 

(#11)

강군은 오픈 소스 에콜로지프로젝트의 설립자인 열정적인 미국 과학자 마르친 자쿠보우스키 씨가 올린 ‘TED talk’를 본 후 이 프로젝트에 자원하기로 결심했다. (TED는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디자인 분야 등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파하는데 공헌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다.)

 

(#11 해설)

1.   resolve : ~을 해결하다. ~하기로 결심하다.

 

2.   TED : www.ted.com. 긴 설명보다 이 사이트를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무료 동영상 강연을 통해 전파하는, 영어만 잘 한다면 정말 북마킹해 놓고 매일 보고 싶은 말 그대로 ‘Open Source’ 사이트입니다. 강군도 이 사이트에서 오픈 소스 에콜로지프로젝트를 접한 것이죠.

 

3.     Marcin Jakubowski : 폴란드계 미국인 엔지니어라는데 이 분은 이 프로젝트 말고도 여러가지 세상에 유익한 기술을 TED 동영상 강연을 통해 널리 알리고 있는 분입니다.

 

(#12)

자쿠보우스키 씨는 미주리 주 농장 지대 북서쪽에 약 12헥타아르 상당의 농장을 취득했다. 초창기에 농장 일에 촛점을 맞춘 이후 그는 상당히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같은 식으로 온라인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문서화된 농사와 산업용 기계를 농부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할 수 있는  대안을 설계하고 이 일을 구축하는 일에 착수했다. 자쿠보우스키 씨와 그에 동조하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팀은 트랙터, 토양 분쇄기, 흙을 압축해 벽돌을 만드는 기구와 수압동력기 등을 포함한 한 웅큼의 시제품을 만들어냈다. 여러가지 수많은 기계들을 만드는 이 계획은 현대 문명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이들은 종합적으로 국제적 마을 건설 세트라 알려져 있다.

 

(#12 해설)

1.  affordable alternatives : 보통 농기구들은 값이 비싸서 대여를 하거나 공동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그 대안(alternative)으로 농부 자신이 스스로 제작할 수 있고 복잡하고 값비싸지 않게 간단한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취지입니다. , 농부가 충분히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있는(affordable) 대안(alternative)이죠.

 

2.  simpatico : 이탈리어인데, ‘성격이 맞는이라는 뜻입니다.

 

3.  soil pulverizer : 토양 분쇄기(pulverizer)

 

4.  compressed earth brick press : 흙을 압축해 벽돌로 만드는 프레스 기기.

 

5.  hydraulic power unit : hydraulic은 수압이라는 뜻인데 이 말은 아마도 수압 동력기를 뜻하는 듯 합니다.

 

6.  Plans call for several dozen machines needed to build modern civilization. : 여러가지(several)  수많은(dozen, 반드시 12개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많은이라는 뜻) 기계들을 부르는 이 계획은 현대 문명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이 말은 현대 문명 기기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없는 영세 농장들에게 꼭 필요한 여러가지 수많은 기계들을 만드는 계획이라는 뜻을 영어식으로 쓴 문장입니다.

 

(#13)

강윤서 군과 그의 어머니는 작년 10월에 오픈 소스 에콜로지 농장에 도착했다. 어머니는 아들이 잘 작은 오두막을 보고서는 울었다. 또한 싱크대는 물이 나오지 않고 냉장고는 식탁에서 약 40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다는 것도 알아차렸다.

 

(#14)

어머니가 미시사가로 돌아간 후 강군은 CNC(컴퓨터 제어) 선반을 가지고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농장에 이제 막 완공된 기숙사를 지을 때 쓰인 벽돌을 만든, 흙을 압축해 벽돌을 만드는 프레스 기계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가지고 일하기도 했다. 기숙사는 어머니가 흠잡을 수 없는 주방이 있으며 강윤서 군은 자기 집의 방보다 더 큰 침실을 가지고 있다.

 

(#14 해설)

a kitchen no mother could fault : 여기서의 ‘fault’는 실수나 결점이 아니라 ‘~의 흠을 잡다라는 동사입니다. 어머니도 흠을 잡을 수 없는 부얶이라는 뜻이죠. 앞에서는 오두막(shack)이고 냉장고가 40미터나 떨어져 있다고 했는데 이 대목은 조금 이상하게 보이죠? 그건 강군이 어머니가 미시사가로 돌아간 이후에 열심히 일해 자신이 기거할 곳을 이렇게 훌륭하게 다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여태까지는 과거형으로 기술해 왔는데, 이 대목에서는 기숙사(the dorm)에는 흠잡을 데 없는 주방이 있고(has), 강군도 넓은 침실을 가지고 있다(has)고 현재형으로 쓴 것을 보면 그렇게 보입니다.

 

(#15)

수많은 18세 동년배들이 페이스북이나 친구들과의 문자질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을텐데 강군은 경제 민주화 개념을 널리 퍼뜨릴 것이라고 믿고 있는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

 

(#15 해설)

economic democracy : 경제 민주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그간의 돈의 경제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사회적 민주화를 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활동의 투명성 제고와 빈부 격차, 기회 균등 등에 촛점을 맞춰 경제에서도 민주화를 기해야 한다는 운동 개념입니다. ‘오픈 소스 에콜로지도 이 경제민주화의 일환입니다.

 

(#16)

자신이 시엘 장학금 수혜자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그는 나는 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칠 수 있겠다고 느끼는 바로 그 장소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17)

장학금 수여 중서가 강군이 로보틱스 클럽의 회원으로 있었던 미시사가의 세인트 프랜시스 제비어 고등학교에 도착했다. 이 클럽을 지도하는 컴퓨터 공학 교사인 폴 루이스 선생님은 강군이 열심히 공부하고 집중을 잘 하는 학생이라고 기억한다. 루이스 선생님은 아직 강군이 궁극적으로는 대학 진학을 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17 해설)

Secondary School : 캐나다 학제에서의 고등학교입니다. 주마다 동네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캐나다는 보통 8-4제인데, 8학년까지는 말 그대로 학교(Public 또는 Private ‘SCHOOL’)’를 다니고 9학년부터 12학년까지는 2차 상급학교인 ‘Secondary School’을 다닙니다.

 

(#18)

대학교에 다닐 생각이라도 하고나 있는지 묻자, 강군은 바라지도 않고 있다고 답했다.

 

(#19)

강윤서 군은 이메일로 아버지에게 시엘 장학금을 받았다고 알렸지만 아버지가 이 좋은 소식에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19 해설)

informed (his father) of (the Thiel Fellowship) : (아버지에게) (시엘 장학금에 대해) 알려드렸다. (inform A of B)

 

(#20)

 언젠가는 아버지가 미주리 주 이 곳에서 해 낸 성공담을 보시고 윤서야, 잘 했다. 난 네가 훌륭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를 바랍니다.”

 

 

 

 

이상 번역과 해설을 마칩니다.

 

저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중 한명이라 솔직히 말해 강윤서 군의 선택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 나이가 어리니 젊은 시절에 온 세상을 향해 꿈을 펼쳐 보겠다는 선택이 결국은 잘 된 선택이 되기를 충심으로 바랍니다. 어쨌든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고 나중에는 대학에 가서 더 깊은 학문을 익히면 윤서 군이 꿈꾸는 세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도 주고 싶습니다.

 

강윤서. Keep it up!

 

 

  서두에서, 이 글은 광고를 겸해 공개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 그리고 다른 글로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싶으시다면, ‘EnglishStudyGroup.com을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블로그에 왜 자기 영리성 사이트를 광고하냐고 탓하시지는 말아 주시기를…. 이건 제 블로그이고 사업을 최대한 홍보해야 하는 것은 누구나가 마찬가지니까요. 그래도 이건 훈훈한 소식에 우리 교육과 현실을 다시 보게 하는 내용이고 게다가 영어 공부도 할 수 있는 글이지 않습니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가 다 식었겠네요…. 

 

 


파랑새 가족의 캐나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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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EnglishStudyGroup.com'의 저작물입니다. , 영문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저작물로 단순 링크만 하여 참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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