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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 박물관에서 본 곤충 채집, 조개, 그리고 장난감 병정 ◐◑ ◑◐ 박물관에서 본 곤충 채집, 조개, 그리고 장난감 병정 ◐◑ 박물관에 가면 평소 우리 주변에서는 찾기 어려운 여러 가지 진귀한 수집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보기 힘든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견학의 기회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에 자주 가는 편인데, 공식적으로 진열하는 수집품들도 볼 만하지만, 간혹 그다지 사람들 눈에 뜨이지 않는 곳에 의외로 진귀한 것들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제일 큰 박물관인 “Royal Ontario Museum; ROM”에는 층계마다 벽 한 귀퉁이에 조그마한 수집품들을 예쁜 유리 진열관에 진열하고 있거나 벽에 걸어 놓고 있는데, 이 것도 함께 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몇 가지 .. 더보기
♡ 조회수 “555,555”에 이르러 다시 보는 나의 블로그 ♡ ♡ 조회수 “555,555”에 이르러 다시 보는 나의 블로그 ♡ 제 블로그의 조회수가 어느 덧 "555,555"를 넘어 갔습니다. 물론 수백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른바 파워 블로그에 비하면 보잘 것 없겠지만, 제 졸고를 그렇게 많은 분들이 보고 있다는 사실에 저 자신은 그저 놀랄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동안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느낀 점들을 이야기해 볼 까 합니다. 뭐 고작 그 정도 조회수 가지고 잘난 척 하냐고 탓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겠지만, 블로그 고참들께서는 그냥 세상에 넘쳐 나는 초짜 블로그 중의 하나가 중간 점검을 하나 보다 하고 편하게 여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 그 돋안의 제 블로그 통계를 살펴 보았습니다.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날이 작년 겨울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새해 맞이.. 더보기
Dark Knight는 Heath Ledger 덕분에 볼 만했습니다 Dark Knight는 Heath Ledger 덕분에 볼 만했습니다 ☆ “Dark Knight”에서 Joker, Heath Ledger의 광기 어린 연기를 본 이야기 ☆ 영화가 개봉된 첫 주말 저녁에 “Dark Knight”을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어느 덧 이 영화를 보려고 온 사람들이 줄을 아주 많이 서 있더군요. 저 자신도 어릴 때부터 보았던 만화이지만, 우리 아이도 대를 이어 좋아하는 박쥐인간, “Batman” 시리즈이기 때문에 개봉하기 전부터 몇 달을 기다려 왔던 영화입니다. 영화를 본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전에,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보던지 간에 보는 사람들 간에는 서로의 관점과 시각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하 이 영화에 대한 느낌은 당연히 “어.. 더보기
♡ 정원에 핀 양귀비꽃이 이렇게 예쁘네요 ♡ ♡ 정원에 핀 양귀비꽃이 이렇게 예쁘네요 ♡ 우리 집 손바닥만한 꽃밭에 예~~~쁜 양귀비 꽃이 만발하였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남의 집 정원에서 피어 나는 양귀비꽃을 보면서 올해는 나도 꼭 심어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꽃들이 활짝 피어 났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와 잚 못 찍는 사진이긴 하지만 하여튼 나누어 보렵니다. 양귀비 꽃은 영어로는 “Poppy”라고 합니다. 빨간 꽃도 있고 분홍색 꽃도 있고 흰색 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Red Poppy가 제일 예뻐 보입니다. 붉은 색은 대개가 정열을 연상시키는데 이 양귀비 빨간 꽃 역시 아주 정열적으로 보입니다. 그에 비하면 분홍색 꽃은 좀 예전 시골의 추억이 배어 나는 듯 합니다. 예전에 시골 할머니들이 이렇게 고운 분홍색 저고리를 곱게 차려 입곤 했었습니다.. 더보기
♡ 타조와 원숭이의 공격을 받다 ♡ ♡ 타조와 원숭이의 공격을 받다 ♡ 어릴 때 엄마, 아빠와 함께 동물원에 가서 신기한 동물들을 보고 즐거워했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동물원은 우리 속에 동물을 가둬 놓고 관람만 하도록 되어 있는데,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마치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에서 마음껏 뛰어 다니는 동물들의 세계를 옮겨 온 듯한 사파리 동물원(African Lion Safari @ Cambridge, ON.)이 하나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차를 타고 가면서 동물들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곳이 있는데, 차에 바나나라도 있으면 원숭이들이나 타조 등이 차에 올라 타거나 콕콕 쪼아 대기도 하여 어린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합니다. 게다가 가까운 거리에서 동물을 볼 수도 있어 더욱 좋죠. 그 .. 더보기
♨ 북미 학습 교재에서 본 우리 나라 역사 왜곡의 현 주소는 ♨ ♨ 북미 학습 교재에서 본 우리 나라 역사 왜곡의 현 주소는 ♨ 독도 문제가 터지면 내 속도 함께 터지는 것은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가 다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한 나라의 영토 문제는 땅 몇 필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으로는 자원의 문제요, 주권의 문제이며 민족 자존의 문제이고 역사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개 우리 나라를 둘러싼 영토 문제나 역사 왜곡 문제를 크게 나누어 보면, 일본과 관련 있는 독도 문제와 중국과 관련 있는 동북공정(東北工程) 문제를 들고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북미에서는 이 문제들에 대하여 얼마나 인식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인식을 하고 있는지 어린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재 몇 가지를 보면서 유추해 보았습니다. (※ 이 글은 학술적인 논문도 아니고 단순한 개인 블로그에 지나지 않음.. 더보기
계속 올라가기만 하는 산유국 캐나다의 기름 값 계속 올라가기만 하는 산유국, 캐나다의 기름 값 우리 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올라 가기만 하는 기름 값 때문에 난리입니다. 기름 값 올라 가는 것이 하루 이틀 비롯된 것도 아니고, 기름 자체가 화석 연료이니 그 속성상 당연히 고갈 되어 갈 것은 뻔한 이치입니다. 그러므로 이전부터 충분히 예상되어 왔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매일 같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만 하는 뉴스를 보고 있자면, 진작부터 준비를 게을리 해 온 베짱이가 생각납니다. ♨ 앞으로 전 세계 석유 시장을 주도할 캐나다 캐나다는 얼마 전부터 사우디에 버금갈 정도의 산유국이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만간 중동 석유가 고갈 된다면, 캐나다의 석유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우리 정부가 미국.. 더보기
♡ 나무에 열린 빨간 보석 체리를 따러 가다 ♡ ♡ 나무에 열린 빨간 보석 체리를 따러 가다 ♡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요즘 농장마다 딸기나 체리 수확이 한창입니다. 저희 가족들도 해마다 이 맘 때쯤이면 근처 농장에서 딸기도 따고 체리도 따곤 하는데 그 중 지난 주말 체리 농장에 갔던 사진을 몇 장 드립니다. (※ 이 농장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도중에 있습니다.) 푸르른 나무에 보석 만큼이나 예쁘게 열려 있는 빨간 체리를 따러 함께 가 보실 까요. ♡♡♡♡♡♡♡♡♡♡♡♡♡♡♡♡♡♡♡♡♡♡♡♡♡♡♡♡♡♡♡♡♡♡♡♡♡♡♡♡♡♡♡ 농장에서 싱싱한 과일을 따는 일은 무척 재미있는 일입니다. 보람도 있고요. 대신에 중노동을 각오하고 가야 합니다. 일이라고 생각하면 괜히 땀만 납니다. 그리고 대개 값이 식료품점보다는 싸긴 하지만 내 중노동을 생각하면 그다지 .. 더보기
♡ 옛날 서양 가게에서는 어떤 기계를 사용했는가 ♡ ♡ 옛날 서양 가게에서는 어떤 기계를 사용했는가 ♡ 우리 주변 가게에서 항상 보는 금전출납기, 저울 등등에 관심 가져 본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도 흔히 보고 있지만 그다지 큰 관심을 가지고 본 적은 별로 없을 겁니다. 금전출납기나 저울 등은 정직한 상거래를 하여 서로 믿을 수 있도록 하는데 꼭 필요한 기계들입니다. 얼마 전 조그만 박물관에서 옛날 서양 가게에서 쓰던 이 금전출납기나 저울 등이 현대화되어 가는 모습의 단편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서 혹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달아 오면서 별 생각 없이 지나치는 이 물건들을 다시 돌아 볼 기회를 함께 나눕니다. ※ 이 글은 지난 번 “♡ 초창기 전기 산업의 발자취를 따라 가 보다 ♡”의 연속글입니다. 여유 있다면 한번 다시 들춰 .. 더보기
♡ 초창기 전기 산업의 발자취를 따라 가 보다 ♡ ♡ 초창기 전기 산업의 발자취를 따라 가 보다 ♡ 에디슨이 교류전기를 실용화(으악! 실수! 테슬라와 헛갈렸음. 교류는 테슬라, 직류는 에디슨! 정정합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교류 송전을 하였죠.)한 이후로 우리는 전기를 마치 물이나 공기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미 몇 차례에 걸쳐, 이 고마운 전기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Mennonite 이야기”를 6편 연속극으로 소개해 드렸는데요. (※ 이 글 제일 아래, 링크 참조) 그 마을에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초창기 전기 산업의 발전사를 일부분이나마 볼 수 있는 아주 자~~~ㄱ은 박물관이 있답니다. 오늘은 그 작은 박물관에서 초창기 전기 산업의 모습을 따라 가 본 이야기를 나눕니다. ☆ 초기 발전기의 모습 (물론 일부에 불과하지만……) 자, 이건.. 더보기
캐나다 책방에는 우리 나라 도서가 얼마나 있을까 캐나다 책방에는 우리 나라 도서가 얼마나 있을까 캐나다 책방에 우리 나라 도서는 과연 얼마나 있을까요? 있다면 어떤 책이 있을까요? 만화책도 과연 있을까요? 저 자신 궁금하여 찾아 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 요 근래 제일 반가웠던 어린이 도서, "선덕여왕" 얼마 전에 캐나다 우리 동네 책방에서 “선덕여왕”님을 알현한 이야기를 드린 바 있습니다. “선덕여왕, Sondok, Princess of the Moon and Stars”(작가: Sheri Holman)은 유명한 어린이 도서 출판사인 “Scholastic Inc.”에서 시리즈로 펴 낸 “Royal Diaries”라는 세계 각 국의 공주님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저의 관련 졸고 “♡ 캐나다 책방에 계신 선덕여왕님을 알현하다 ♡”를 .. 더보기
캐나다 책방에 계신 선덕여왕님을 알현하다 ♡ 캐나다 책방에 계신 선덕여왕님을 알현하다 ♡ 우리 나라 최초의 여왕은 바로 신라의 선덕여왕이시죠. 진평왕의 맏딸로 태어나 신라 제 27대 왕이 되셨습니다. 재위 기간 중 밖으로는 백제와 고구려의 위협 속에서도 김유신님과 김춘추님이라는 인재들과 함께 신라를 지키느라 애를 쓰셨고, 안으로는 백성을 어여삐 여겨 배불리 먹이느라 애를 쓰신 분입니다. (누구 누구는 정말 본받아야 할 분이십니다.) 오늘 날까지 경주에 첨성대와 황룡사지를 남겨 주셔서 덕분에 저도 고등학교 다닐 때 즐겁게 수학 여행을 다녀 올 수 있도록 해 주신 고마운 분이기도 합니다. (이 것도 본 받아야 합니다. 말 그대로 자손 만대 천년을 넘게 남을 수 있는 공사를 해야 나중에 수학여행이라도 가게 됩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 더보기
♡ 건물에 쇠막대를 박아 놓은 이유는? 매너나이트 이야기 (6) ♡ ♡ 건물에 쇠막대를 박아 놓은 이유는? 매너나이트 이야기 (6) ♡ 지은 지 오래 된 옛 건물에 들어 가 이 건물이 혹시나 폭삭 무너지지나 않을까 걱정하신 적이 있나요? 오늘 소개 드리는 건물은 지은 지 약 175년이 된 건물입니다. 예전에는 “Elora Mill”이라는 물방앗간으로 쓰였다는데 요즘은 “Elora Mill Inn”이라는 호텔로 쓰이고 있습니다. 예전에 물방앗간이라는 것은 밤에는 주로 동네 갑돌이와 갑순이가 몰래 만나던 장소로 쓰였겠지만, 낮에는 그 마을의 핵심 산업체이면서 동시에 마을 커뮤니티의 중심이었기 때문에 그 마을에서 제일 잘 사는 곳이라고 보아도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요즈음도 어쩌구 저쩌구 ‘Mill’로 끝나는 마을은 지금도 흐르건 말랐건 간에 계곡과 시냇물, 그리고 오래된 숲이.. 더보기
♡ 캐나다에서 찾은 625의 흔적들 ♡ ♡ 캐나다에서 찾은 6. 25의 흔적들 ♡ 곧 6.25 전쟁 기념일입니다. 오늘이 바로 6.25 전쟁 기념일입니다. 올해도 6.25 전쟁 기념일이 그냥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6.25 전쟁이 언제 발발했는지 국사를 제대로 배우지 않아 날짜를 외우지 못 했다고 하는 학생들(그런 학생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만), 다른 것은 몰라도 1950년 6월 25일 이 날짜는 기억하는 것이 대한 민국에서 살아가고 공부하는 학생의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 삭제 후 첨언) 우리 나라에서도 많이 잊혀져 가는 이 참혹한 전쟁이 멀리 캐나다에서는 아직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 그 현장을 몇 군데 소개합니다. ☆ 이야기 하나 먼저 아래 사진부터 보시지요. 몇 차례에 걸쳐 매너나이트 마을을 소개 드렸는데요. .. 더보기
♡ 이 다리를 건널 때는 뽀뽀를, Kissing Bridge, Mennonite Story (5) ♡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5) ♡ 이 다리를 건널 때는 뽀뽀 하세요, Kissing Bridge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사람들, 캐나다의 Mennonite 이야기는 이제 이 글까지 포함하여 다섯번째입니다. 이 글을 처음 보시어 이게 무슨 소린고 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글을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원래 연속극이란 첫 회부터 보셔야 이해가 쉽고, 그래야 더 재미있습니다. Mennonite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요 글을…… 2008/05/24 -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1) Mennonite의 종교적 유래에 대하여 더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이 글을…… 2008/05/28 -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2) .. 더보기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4) ♡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4) – 쇼핑 타임 전기나 기계 문명을 거부하고 사는 사람들, 캐나다의 청학동 사람들이라 불리는 Mennonite 이야기, 계속 이어갑니다. 이 글까지 포함하여 이제 네 차례입니다. 이 글을 처음 보시고, 도대체 이 사람이 어떤 동네를 다녀 와서 이런 글을 쓰나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원래 연속극이란 첫 회부터 보셔야 이해가 쉽고, 그래야 더 재미있습니다. Mennonite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요 글을…… 2008/05/24 - ♡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 Mennonite 이야기 (1) Mennonite의 종교적 유래에 대하여 더 알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이 글을…… 2008/05/28 - ♡ 문명을 거부한 사.. 더보기
♡ 날개 부러진 어린 새 로빈(Robin)을 살린 이야기 ♡ ♡ 날개 부러진 어린 새 로빈(Robin)을 살린 이야기 ♡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 속담 그대로 요새는 유난히 이른 아침마다 여기 저기서 짹짹거리는 소리가 이제는 거의 시끄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봄 내내 엄마, 아빠 새들이 먹이를 잡아 나르느라고 정신 없이 바빴는데, 이제서야 고생한 보람을 찾나 봅니다. 날이 더워 지면서 곳곳에서 어린 새들이 둥지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맘 때 어린 새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까마귀나 독수리 등이 바로 이 때를 노리고 있기 마련이죠. 실제로 까마귀가 이제 막 둥지를 떠난 초보 비행사 어린 새를 잡아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오메……무서라…… ♡ 상처 입은 어린 새를 발견하다 며.. 더보기
우박에 맞아 멍든 경험이 있으신가요? ◑ 우박에 맞아 멍든 경험이 있으신가요? ◐ ◀ 이런 날씨 보셨나요? 해님과 구름과 비와 천둥, 번개가 나란히…… 때에 따라, 곳에 따라 오락 가락 내릴 수도 있고 안 내릴 수도 있고....... 요새 우리 동네 일기 예보를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일기 예보 아이콘을 보면, 이렇게 해님과 구름과 비와 천둥, 번개가 사이 좋게 나란히 함께 나올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는 대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다가 점심 때쯤 슬슬 구름이 모이는가 싶더니, 오후 서너 시쯤부터는 비가 쏟아지다 말다 먹구름이 몰려 오다 말다 어느새 사라지고, 해가 다시 뜨고 …… 정신 사납습니다. 그러다 밤이 되면 천둥, 번개가 밤새 내려쳐서 아이들이 비좁게 우리 침대로 모두 몰려 오는 그런 패턴입니다. 가끔은 저기서는 해가 뜬 하늘.. 더보기
캐나다 초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성교육을 하는가 ♡ 캐나다 초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성교육을 하는가 ♡ 사춘기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어떻게 시키시나요. 딸이 이제 7학년입니다. 이미 사춘기에 접어 든 나이기 때문에 슬슬 성교육도 시켜야 할 텐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 주는 것이 최선일까요. 그렇잖아도 예민할 나이인데, 자칫 잘 못 건드렸다가 오히려 쓸데 없는 혐오감을 불러 일으킬까 봐 주저되기도 하고, 어쨌든 편하게 이야기할만한 내용은 아니기에 적당한 방법론을 찾느라 이 책 저 책 뒤져 보아도 고민스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들은 이렇게 조심스럽지만, 정작 아이들은 (아마도,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자기들끼리 시시덕거리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교환하면서 스스로 깨치고 습득하고 있을 것입니다.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아마도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일.. 더보기
미육류수출협회는 여전히 희망에 부풀어 있다 ♨ 여전히 희망에 부풀어 있는 미육류수출협회 ♨ 어쨌거나 일단은 고시를 연기한 지금도 미육류수출협회는 여전히 한국 시장에 쇠고기를 들고 들어간다는 희망에 한껏 부풀어 있습니다. 참 대단하죠? 미국이 쇠고기를 한국에 무리를 해서라도 수출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것은 바로 미국 국내 축산농가 또는 기업들의 압력 때문입니다. 이 축산농들을 대표하는 협회가 바로 미 육류수출협회(USMEF – U.S. Meat Export Federation)입니다. 이들은 미 연방 농무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관변 단체이지만, 동시에 미국 축산농들을 대변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와 의회에서 절대 무시 못 할 막강한 압력단체입니다. 현재 이 미육류수출협회(USMEF)의 홈페이지(http://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