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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 해외 박물관 내 한국관, 정말 이래도 되는가? ♨ 해외 박물관 내 한국관, 정말 이래도 되는가? ♨ 캐나다 박물관 내 한국관에서 속 터진 이야기 ♡ 외국의 박물관에서 상설 한국관을 본다면 일단은 기분이 삼삼하겠지요? 그런데, 그 전시실이 눈에 띄게 부실하다면, 또 그만큼 속이 뒤집어 질 겁니다. 오늘은 그렇게 조금은 속 터지는 이야기를 드립니다. ♡ 캐나다에서 제일 큰 도시 토론토에는 Royal Ontario Museum(약칭 ROM)이라는 크고 유명한 박물관이 있습니다. 1912년에 세워진 이 박물관은 해마다 전 세계에서 오는 관람객이 평균 약 75만 ~ 백만명 이상씩 다녀 가는 곳입니다. 저희들도 아이가 화석이나 곤충 등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가는 편인데, 공룡이나 기타 전시회만 하는 것은 아니고, 아시아관, 아프리카관, 중동관 등 세계 .. 더보기
♡ 애완동물 전시회에서 만난 귀여운 친구들 (2) ♡ ◑ 애완 동물 전시회 장에서 만난 귀여운 친구들 (2) ◑ ♡ “[동영상] 캐나다 애완동물 전시장에서(1)”의 후속 글입니다. 지난 3월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애완동물전시회를 다녀 와, 귀여운 동물의 모습을 짧게나마 담아 왔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함께 보시죠.♡ 지난 글은 바로 요기.... ▼▼▼ 2008/04/13 - [동영상] 캐나다 애완동물 전시회에서 (1) 먼저, 지난 글에서 “개 경주” 모습을 잠깐 보았는데, 조금 멀리 찍은 것 같아 이번 글에 조금 더 당겨 찍은 영상을 다시 보내 드립니다. ▲ 역시 정신 없이 바쁜, 개 경주 개 경주는 그렇다 치고, 오늘은 다소 엽기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특이한 애완 동물을 소개합니다. 이 친구들, 이런 걸 예상 외로 많이들 키웁니다. 일반 Pet sho.. 더보기
[동영상] 캐나다 애완동물 전시회에서 (1) ◑ 애완 동물 전시회 장에서 만난 귀여운 친구들 (1) ◑ ♡ 서구 사람들의 애완 동물 사랑은 참으로 유별납니다. 지난 3월 말 애완동물전시회를 다녀왔는데 귀여운 동물의 모습을 짧게나마 담아 왔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함께 보시죠. ♡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 아이들의 소원은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 키우는 것, 그 중에서도 우리 아들 녀석의 소원은 귀여운 도마뱀 한 마리 키우는 것이랍니다. 제가 집에서 애완동물 키우는 것에 약간 부정적이기 때문에 약간의 갈등이 있긴 한데, 좀 미안하기도 한 마음에, 마침 지난 3월말 애완동물 전시회, “Pet Show”가 열린다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이 전시회는 해마다 열리는 전시회인데 아주 인기가 높습니다. 주로, 개나 고양이, 새 등 우리에.. 더보기
♡ 지난 겨울 눈의 추억 (2), 캐나다 토론토 ♡ 지난 겨울 눈의 추억 (2) ♡ ^^ 돌아 온 토끼, Hoppy를 반기며 ^^ ♡ 토론토도 이제 드디어 봄입니다. 지난 겨울에는 정말 눈이 많이도 왔었습니다. 지난 주에 올린 “지난 겨울 눈의 추억, 캐나다 토론토”라는 기사에서 실컷 눈 구경을 했는데, 이 글은 그 후속편입니다. 제 메일 주소를 어떻게 아셨는지, 어떤 분이 눈 구경 더 하고 싶다고 하시는 바람에…… 핑계 김에 사진 몇 장 더 올립니다. ♡ 2008/04/05 - 지난 겨울 눈의 추억, 캐나다 토론토 ▲ 바로 이 글의 1편입니다. 토론토에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압니다. 오죽하면 제가 하루에 눈을 네 번이나 치웠겠습니까? 아이들은 그래도 신이 났었죠. 원래 눈이 오면 강아지와 아이들이 먼저 신나는 법입니다. 누가.. 더보기
☆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무슨 의미가 있을까 ☆ ☆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 무슨 의미가 있을까 ☆ 이번 우주 여행(? 탐험? 개척?)에 들어간 세금이 거의 300억 가까이 들어간다고들 하는데,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인가 회의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우주 개발 예산을 못 맞춰 절절 매는 러시아라는 나라가 자리 하나 비워 놓고 비싸게 파는 우주선에 한 자리 끼어 앉아 여행하는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신문, 방송에서 그리 호들갑이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세계에서 제일 비싼 놀이기구를 타는 셈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자신은 아직 정확히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대한민국의 우주개발 프로젝트가 이제 겨.. 더보기
◑◐ 캐나다의 공룡 전시회, 함께 보러 갑시다 (1) ◐◑ ◑◐ 캐나다의 공룡 전시회, 함께 보러 갑시다 (1)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그 거대하고 신비로운 고대 자연의 흔적을 캐나다 토론토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각지에서는 공룡의 화석이 무척 많이 발견됩니다. 그래서 공룡을 상설 전시해 놓은 박물관들이 여기 저기 있는데, 그 중 유명한 곳을 들자면, 미국에서는 워싱턴의 Smithsonian 자연사 박물관,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 등을 들 수 있겠고, 캐나다에서는 Alberta주 Drumheller의 Royal Tyrrell Museum, 그리고 토론토의 Royal Ontario Museum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Royal Ontario Museum(ROM)에서는 몇 년간 증축 공사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동안 공룡을 보기가 어려웠.. 더보기
☆ 화성에서 온 돌멩이, 혹시 보신 적이 있나요? ☆ ☆ 화성에서 온 돌멩이, 혹시 보신 적이 있나요? ☆ 화성을 직접 눈으로 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 별, 지구가 속한 태양계 내에서 달 이외에 그나마 지구인이 방문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큰 별, 화성은 과연 어떤 별일까요? 우리가 화성을 직접 찾아 가 보기는 사실상 어렵겠습니다만, 화성의 작은 돌멩이 하나 정도는 며칠 전에 직접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에 소개합니다. (※ 이 전시품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라는 과학관에서 상설 전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온타리오 사이언스 센터’는 제가 모국의 어린 학생들, 특히 과학 문명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적극 소개드리고 싶은 곳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기회 있을 때 따로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더보기
캐나다 의료보험 제도의 허와 실 ◐ 캐나다 의료보험제도의 허와 실 ◑ 요즈음 인터넷에서 한참 들끊고 있는 화두 중 이명박 당선자의 “국민의료보험의 민영화” 방안이 눈에 들어 옵니다.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많은 가운데 주로 건강보험제도가 폐지되거나 대체, 민영 의료보험이 확대될 경우, 원하는 대로 일부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 질지는 모르나 그 것은 말 그대로 극히 일부에 그칠 것이고, 일반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병원 문턱이 그 만큼 높아 질 것이라는 우려가 많습니다. 물론 저 역시 이 점이 걱정이 됩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정책이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서민 생활에 큰 부담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면 그런 정책은 당연히 재고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이견도 물론 있겠지만, 필자가 사는 곳의 바로 옆 동.. 더보기
지난 겨울 눈의 추억, 캐나다 토론토 ♡ 지난 겨울, 눈의 추억 ♡ ♡ 이제 봄인가요? 여기는 아직 쌀쌀하지만, 벌써 지난 겨울이 추억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징글징글했던 토론토 겨울의 흔적을 사진과 함께 공개합니다. ♡ 한국은 이제 완전히 봄이지요? 좋겠습니다. 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여기 캐나다 토론토는 아직은 쌀쌀합니다. 어쨌든 새 계절은 어김 없이 다시 찾아 와 봄비가 가끔 내려 준 덕분에 거리 마다 집집 마다 높이 쌓여 있던 도대체 언제 녹을 수 있을까 싶던 눈 언덕들이 많이 녹긴 하였지만 그래도 아직 조금은 남아 있답니다. 모국에서는 캐나다의 겨울은 너무 너무나 추워서 사람 살 곳이 안 된다고 여기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워낙 넓은 나라라서 지역마다 차이가 납니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그런대로 견딜 만 합니다.. 더보기
4월 첫 주 이벤트, 파자마에서 모자까지 ♡ Pajama day, April fool’s day, Wacky hair day, Twin day, Hat day …… 4월 첫 주 이벤트 ♡ 이게 다 무엇인지, April fool’s day만 빼고는 조금 생소하시죠. 4월 1일 만우절, 모국과는 낮과 밤이 반대이기에 아직 3월 31일에 살고 있었던 저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갑자기 보인 “샨새교”를 캡춰하고(벌레 신고하려고......하였음. 안 보내서 천만 다행......) 게다가 첫 화면에 뜬 그 유망블로거 어쩌구 저쩌구하는 문구에 한 때나마 나도 이제 뜨나 보다 싶었습니다. 위를 다시 보시면, Day가 총 5개입니다. 이 건 우리 아이들 학교에서 이번 4월 첫 주 월요일 ~ 금요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하는 이벤트랍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 곳 캐.. 더보기
☆ 캐나다 최초의 여성 우주인 Dr. Roberta Bondar, 그리고 대한민국의 딸, 이소연씨 ☆ ☆ 캐나다 최초의 여성 우주인 Dr. Roberta Bondar, 그리고 대한민국의 딸, 이소연씨 ☆ ☆ 우주를 보면 무슨 생각이 나나요? 어릴 때 고개를 한껏 뒤로 젖혀 밤하늘을 올려 보면서 은하수도 찾고 별자리도 찾던 추억, 누구나 있을 겁니다. (☆ 요즈음 아이들은 아마 은하수를 본 적이 없겠죠? 하긴 반딧불이도 보기 힘든 세상이니 말입니다.) 별자리를 찾으면서 저 별 다음에는 또 무슨 별이 있을까, 그리고 그 별 다음에는 또 무슨 별이……하면서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어 어지러워 하곤 했지요. 굳이 팽창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경계가 없는 공간이나 완벽하게 물질이 없는 공간이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기 어려우니, 당연히 우주 공간이란 어딘가 경계가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그 경계.. 더보기
◑◐ 캐나다의 공룡 전시관, 함께 보러 갑시다 (3) ◐◑ ◑◐ 캐나다의 공룡 전시관, 함께 보러 갑시다 (3) ◐◑ 먼저 소개한 “캐나다의 공룡 전시회, 함께 보러 갑시다(1) 그리고 (2)”의 후속편입니다. 거의 한 달 동안 후속 글을 쓰지 못 했는데 혹시 기다리시던 분들께서 계시다면 이해를 구합니다. 지난 글을 읽지 않아 이게 왠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가 싶으신 분들은 아래 1편과 2편을 먼저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 캐나다의 공룡 전시회, 함께 보러 갑시다 (1) ◐◑ ◑◐ 캐나다의 공룡 전시관, 함께 보러 갑시다 (2) ◐◑ 지난 (2)편에서 보여 드린 사진 중 마지막에 반짝 반짝 금이빨 같은 것이 뭉치로 모여 있는 듯한 화석을 보았을 겁니다. 사실은 제가 (2)편에서 잘 못 기록하였는데 이 이빨의 주인공은 공룡이 아니었더군요. 그 녀석은 Desmo.. 더보기
▶◀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 ▶◀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 해외에 나가 있는 한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누구에게나 항상 모국이 마치 어머니처럼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국을 생각할 때마다 누구는 설악산을 연상하기도 하고 또 누구는 경복궁을 연상하는 등, 사람마다 다 각자 다르겠지만, 그 마음 속에는 나름대로의 어떤 구체적인 형상이 자리잡게 마련입니다. 그 중 하나, 아니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것이 바로 남대문, 즉, 숭례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워낙 어릴 때부터 외국 생활을 시작했기 때문에 사실 숭례문을 잘 기억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단지 “남, 남, 남대문을 열어라” 하고 시작하는 동요를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렇게 동요로 이어 오던 남대문이 바로, 한국에서 성장한 어른인 저와 먼 이국에서 성장하는 아이들.. 더보기
◑◐ 캐나다의 공룡 전시관, 함께 보러 갑시다 (2) ◐◑ ◑◐ 캐나다의 공룡 전시관, 함께 보러 갑시다 (2) ◐◑ 지난 주에 올린 "◑◐ 캐나다의 공룡 전시회, 함께 보러 갑시다 (1) ◐◑"의 후속편입니다. 혹시 지난 글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먼저 1편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2008/02/04 - ◑◐ 캐나다의 공룡 전시회, 함께 보러 갑시다 (1) ◐◑ click! 펼쳐 보기 토론토 Royal Ontario Museum은 캐나다에서 가장 신기하고 놀라운 유물들이 많이 있는 박물관입니다. 그 중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룡은 상설 전시관에서 전시 중인데 주로 북미에서 발굴된 공룡의 실물 화석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공룡과 비교하면서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입니다. 지난 주에는 우리 어린 학생들이 잘 알고 있는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 더보기
♡ “빨간 머리 앤”, 벌써 100살 할머니? ♡ ♡ “빨간 머리 앤”, 벌써 100살 할머니? ♡ ♬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상냥하고 귀여운 빨간 머리 앤~ / 외롭고 슬프지만 굳세게 자라~ ♬ 어쩌구 저쩌구 오래 전 TV에서 방영되었던 만화영화 “빨간 머리 앤”의 주제가, 아직도 기억하시나요? 전 세계에서 약 1억 부 이상이 팔렸다는 베스트 셀러. 세대를 넘어 아직도 세상 어린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소설. 내용을 굳이 다시 이야기할 필요 조차 없을 정도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한 소녀의 성장 소설입니다. 이 “빨간 머리 앤(원제 : Ann of green gables)”이 벌써 100살 먹은 할머니가 되었다고 합니다. (※ 관련 기사 : ‘빨강머리 앤’의 100번째 생일 참조) 만화 영화 주제가에 나온 .. 더보기
♡ 겨울 호숫가, 새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 ♡ 겨울 호숫가, 새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 ♡ 동네 공원에 조그만 호수가 하나 있어, 덕분에 여러 가지 새들(특히 오리 종류)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눈 때문에 한 동안 공원 산책을 가지 못 하였는데, 간만에 나가 보니 평소 보지 못 하던 희한하게 생긴 녀석 한 마리가 오리 무리에 끼어 있더군요.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혹시, 새박사님 안 계신가요? 이 녀석이 누군지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께서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왕 보시는 김에 공원에 있는 다른 새들도 함께 보시죠. 거위는 이 곳에서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새입니다. 무리 지어 “ㅅ”자 모양으로 대열을 지어 나는 것을 보면 군기가 바짝 든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에 한 무리가.. 더보기
♨ 누가 인수위에 도깨비 방망이를 쥐어 주었는가! ♨ 누가 인수위에 도깨비 방망이를 쥐어 주었는가! ♨ 지난 연말에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주주총회에서 이명박씨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에게 도깨비 방망이를 쥐어 주고 마음대로 뚝딱! 거리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런데 요 근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하는 행동을 가만히 보자 하니 마치 도깨비 방망이라도 쥔 듯 합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인수위원장의 경력이 그래서인가요, 전두환이 정권 탈취한 이후 세상 모든 것을 깡그리 자기 마음대로 뒤집어 엎어 버리던 국보위가 자꾸 연상되어 아침에 뉴스 보기가 아주 불쾌합니다.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혁명정부입니까? 도대체 왜! 그렇잖아도 스트레스 쌓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정권 시작하기도 전에 이렇게도 스트레스를 .. 더보기
♨ 틱! 던져 놓고 아니면 말고? 인수위, 거 정말! ♨ 틱! 던져 놓고 아니면 말고? 인수위, 거 정말! ♨ 요즈음 국내 신문을 보고 있자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이런 저런 방안을 내세웠다고 매일같이 대문짝만하게 나오는데, 참….인수위, 거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들을 보자니, 예전에 내가 다니던 회사에서 하던 회의가 생각나네요. 한 때 회사에서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요즘도 하겠죠?) 말 그대로 머리를 모아 모아서 뭔가를 끄집어 내라는 회의죠, 아마 직장인들은 거의 다 최소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겁니다. 회사 사정이 좀 안 좋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거나, 무엇인가 획기적인 신 사업을 기획해야 할 텐데 돌멩이들한테서 뭐 나오는 것이 없다거나, 하여간 남이 생각하지 못 했던 .. 더보기
◑ 캐나다 DVD 대여점에서 “D-War”를 보다. ◑ 캐나다 DVD 대여점에서 “D-War”를 보다 ◐ ♡ 얼마 전에 비디오대여점에서 찾아 보기 힘들던, 대한민국의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모국에서 생각하기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 영화 한 편 덕분에 왜 이리 기분이 좋은지 이제 그 이야기를 해 볼 까 합니다. ♡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이겠습니까만, 우리 가족들 역시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마다 정신 없는 액션물이나 눈 돌아 가는 SF물을 주로 보는 편이고, 코메디는 "Mr. Bean" 시리즈 같이 청각장애인도 웃을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절대 보지 않습니다. 옆 사람이 갑자기 웃을 때마다 “그래, 영어 공부 더 하긴 해야겠다” 하지만 영화관 문 열고 나오는 순간 도로아미타불입니다. 그.. 더보기
♡ 겨울 캐나다 산 속에서 무스(Moose)를 보았어요. ◑◐ 겨울 캐나다 산 속에서 무스를 보았어요. ◐◑ 숲 속에서 야생 동물을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곰이나 늑대만 아니라면요. 겨울 캐나다 산 속에서 무스(Moose)와 만났습니다. 함께 보러 가실까요.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함께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잘 찍은 것은 아니지만) 증거 사진부터 보시고요. 오늘은 우리 가족이 캐나다의 눈 덮인 산 속에서 바로 이 놈들을 본 추억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그 이전에 혹시 이 글을 읽을 지도 모르는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먼저 무스가 무엇인지 말씀 드려야겠군요. (※ 참고로 머리에 바르는 크림이나 맛있는 디저트는 Mousse이고 이 놈은 Moose입니다.) 무스는 우리 나라에서는 좀 생소한 동물이지만 캐나다에서는 아주 친근한 동물입니다. 그렇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