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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다음 VIEW, 도배꾼부터 추방합시다 '다음'과 같은 포탈 사이트가 블로그들의 글마당을 마련한 덕에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그러나 운영 면에서는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느낀 몇 가지 함께 해결했으면 하는 사항을 말해 보렵니다. 오랫동안 블로그를 하지 못 하다가 요즘 다시 글을 쓰는 중입니다. 스스로도 좋은 글이고 내 놓을만 하다고 생각되면 다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진지하게 글을 발표하고 나면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해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려면 먼저 제 글이 잘 읽혀지도록 해야 하겠지요. 그런데, 이것 참....요새 이 것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이라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만... 무엇인가 갑자기 필(feel)이 꽃혔습니다. 새벽이 오는 줄도 .. 더보기
[팝송영어 #12] 이상한 나라의 아브릴 라빈, 'Alice' 오늘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닌 ‘이상한 나라의 아브릴 라빈’ 이야기입니다. 지난 3월에 개봉한 팀 버튼의 영화에서 나온 노래죠? 이 노래에서도 영어 표현을 배울 만한 것들이 조금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의 원작인 ‘거울나라에 들어간 앨리스(Through the Looking-Glass)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두 권 다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원작)’의 속편)을 보면 경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표현도 나옵니다. 이번 기회에 팝송도 듣고 쓸만한 영어 표현도 함께 익혀 봅시다. 먼저 팝송 해석부터 나눕니다. 'YouTube'에 올라와 있는 뮤직비디오는 여기를 클릭해 보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At least…)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이상한 나라의.. 더보기
[팝송영어 #11] Bridge over troubled water 너무나 잘 알려진 이 노래는 단순한 노래라기 보다는 시(詩)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제대로 해석한 것은 보기 어렵습니다. 모자란 실력이지만, 이 시를 통해 영어 공부에 지쳐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잠시나마 기분을 맑게 해 주면서 동시에 영어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글을 썼습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부러 약간 직역을 했습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거칠게 흐르는 강물 위 다리처럼,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 Simon & Garfunkel) When you’re weary, feeling small, When tears are in your eyes, I will dry them all; I’m on your s.. 더보기
[팝송영어 #10] Bad case of loving you ‘knock on wood’라는 숙어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팝송 ‘Bad case of loving you’를 알면 이런 숙어도 함께 알 수 있습니다. 팝송으로 공부하는 영어 시리즈, 오늘은 ‘Robert Palmer’의 히트곡, ‘Bad case of loving you’로 여러가지 표현법도 알아 보겠습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상사병에는 약도 없나요? ‘Bad case of loving you’ (1979, Robert Palmer) The hot summer night fell like a net I’ve got to find my baby yet I need you to soothe my head Turn my blue heart to red 올가미에 걸려든 듯 찌는.. 더보기
[팝송 영어 #9] If I had a Million dollars (Barenaked Ladies) 백만달러만 있다면 무엇부터 먼저 할까요. 대개는 세계일주를 꿈꾸거나 현실적인 사람이라면 은행에 돈 박아 넣고 이자 수입으로 평생 마음 편하게 살겠다고 꿈꾸지만 누구나 쉽게 되는 일은 아니겠죠. 이번 주에 소개드리고 아울러 영어 공부도 함께 할 곡은 누구나 꿈 속에서 부르는 노래…’If I had a million dollars(내게 백만달러가 주어진다면)’. 제가 사는 캐나다 토론토 출신 ‘홀딱 벗은 여인네(Barenaked Ladies)’가 부르는 재미있는 노래입니다. 그렇게 많이 알려진 노래는 아닐 겁니다. 노래가 좀 길고 가사 내용을 잘 모르면 그다지 재미없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이 사람들도 역시 속 마음은 아마 나와 같았을테지만 노래만큼은 소박하게 불렀습니다. 그러나 가사 내용을 일단 이해하고.. 더보기
미국에 갈 때마다 ‘마일’ 때문에 골치아픈 사람들을 위하여 미국에 갈 때마다 ‘마일’ 때문에 골치아픈 사람들을 위하여 ‘피트’, ‘인치’, ‘파운드’… 거 참 복잡합니다. 우리처럼 미터법을 사용하는 나라 사람들이 미국이나 영국과 같이 이런 도량형을 사용하는 나라로 여행을 가면 일단 도량형이 익숙치 않아 고생을 하게 마련입니다. 특히나 자가운전하면서 여행한다면 더욱 그렇죠. 제가 사는 캐나다 역시 우리나라처럼 미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으로 갈 때마다 헛갈립니다. 도대체 기본적인 도량형이 왜 이리 통일이 안 되는 걸까요? 이유는 단 한가지. 예전부터 그렇게 써 왔기 때문이겠죠. 그러다 보니 지금 와서 무엇인가 하나로 통일하려 해도 그에 수반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이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새로운 단위에 쉽게 익숙해질리 만무하니까 누군가의 도량형에 내가 따라간다는 .. 더보기
[팝송영어 #2] Heart of Gold (1972, Neil Young) [팝송영어 #2] Heart of Gold (1972, Neil Young) 팝송으로 영어를 공부한다? 사실 팝송으로 영어를 공부한다고 해 봐야 얼마나 배우겠습니까? 그러나 가사가 좋은 팝송을 제대로 이해하고 들으면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단순한 노래 가사가 아닌 시(詩)를 접할 수 있고, 시에 스며있는 정서를 알 수가 있으며 여러가지 재미있고 유용한 함축적인 표현을 익힐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좋은 팝송을 흥얼거리면서 그 의미도 알고 곁다리로 좋은 표현도 익힐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팝송에 나온 표현을 소재로 한 문장이 신문 등에서도 많이 나옵니다. 응용 문장도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죠. 저 역시 팝송을 즐겨 듣는 편인데 듣다보면 가사가 무척 궁금해 질때가 많습니다. 마침 나름대로 팝송 가사를 .. 더보기
[팝송영어 #8] Both Sides Now [핍송영어 #8] Both Sides Now 온 나라가 영어 공부에 골몰할 수 밖에 없는 현실...학생들이 얼마나 지쳐가는지... 제가 요즘 팝송 영어 시리즈를 계속 올리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 그것은 기왕 공부해야만 하는 영어, 졸렵고 지치고 힘들때 이렇게 가볍고 즐거우면서도 하나 정도는 건지는 여유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기왕이면 정통적 방법은 아니지만 "이렇게 공부하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다시 보았으면 좋겠구요. 두번째는, 인터넷을 보니 팝송을 번역한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던데...아쉽게도 대부분이 너무 이상하고 엉성하게 번역한 것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정확하게 번역해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잘못된 번역을 유포하니 학생들이 그걸 믿고 그대로 따라 합니다. 번역을 하고 나면 다시 한번 보는 최소한의.. 더보기
[팝송영어 #7] Blowin' in the wind [팝송영어 #7] Blowin' in the wind (1963, Bob Dylan) ‘Bob Dylan’이 내한공연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가끔 그분의 공연 소식을 들은 바 있지만 한번도 가 볼 기회를 가지지 못 해 아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분의 대표곡인 ‘Blowin’ in the wind’를 준비했습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평화와 자유를 바람에 물어볼 수 밖에 없나, Blowin’ in the wind (1963, Bob Dylan)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Yes, 'n' how many seas must a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 더보기
세계 최초로 「Kiss」장면을 찍은 영화배우는 누구일까요 세계 최초로 「Kiss」장면을 찍은 영화배우는 누구일까요 여주인공이 무척 화가 난 모양이다. 침 튀겨가며 손가락질 해대며 마구 화를 내고 있다. 남자 주인공도 무언가 한 마디 하려다가 가만히 여자 주인공의 입술만 바라본다. 갑자기 남자 주인공이 과격하게 여자 주인공을 끌어 안으며 마구 거친 말을 내 뱉고 있는 여자 주인공의 입술을 눌러 버린다. 끽소리도 못 하도록. 이 때 카메라는 휘둥그래진 여자 주인공의 눈을 클로즈업했다가 곧 주인공들의 입술을 중심에 잡아 360도 회전을 시작한다. 집안 식구가 모였다 하면 밥상머리에 앉고, 헤어질까 말까 고민할 때 포장마차에서 안주 없이 소주를 몇 병 비우는 장면처럼 이런 장면도 요즘 드라마를 볼 때마다 빼 놓지 않고 등장하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상사처럼 보.. 더보기
[팝송영어 #6] April come she will 벌써 4월이네요. 오늘은 4월에 들으면 좋은 명곡을 소개합니다. 아니, 4월에 들으면 좋은 노래가 아니라 4월에 반드시 들어야만 하는 명시입니다. 한주에 한 곡, Pop Song English 꽃 피는 사월에 부르면 딱 좋은 노래, April come she will (1968, Simon & Garfunkel) April, come she will When streams are ripe and swelled with rain; May, she will stay, Resting in my arms again. June, she’ll change her tune, In restless walks she’ll prowl the night; July, she will fly And give no warning.. 더보기
[팝송영어 #4] Scarborough Fair/Canticle (1966, Simon & Garfunkel) [팝송영어 #4] Scarborough Fair/Canticle (1966, Simon & Garfunkel) 팝송영어 시리즈를 계속 올리는 5가지 이유… 1. 팝송(특히 Old Pop) 중에 노래 가사라기보다는 시(詩)보다 더 시같은 것들이 워낙 많아 이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특히 이번 곡, ‘Scarborough Fair/Canticle’은 그 중에서도 백미(白眉)!!! 2. 요즘 한국 노래들이 대개가 춤추는 것 아니면 (젊은이들이 도대체가…발라드라는 미명하에) 흐느껴 우는 것 일색이라는 것이 너무나 싫은 데다가 / 이런 노래도 이 기회에 다시 들어보고 / 말초적 사랑 타령 일변도에 엉터리없는 가사만 줄창 써 대는 우리 나라 작사가들도 반성 좀 하라는 의미에서… 3. 기왕 찾아 듣는 김에 내용을 제대.. 더보기
[팝송영어 #3] ‘Piano Man’ (1973, Billy Joel) [팝송영어 #3] ‘Piano Man’ (1973, Billy Joel) 팝송영어 시리즈를 계속 올리는 5가지 이유… 1. 팝송(특히 Old Pop) 중에 노래 가사라기보다는 시(詩)보다 더 시같은 것들이 워낙 많아 이를 함께 나누고 싶어서 2. 요즘 한국 노래들이 대개가 춤추는 것 아니면 (젊은이들이 도대체가…발라드라는 미명하에) 흐느껴 우는 것 일색이라는 것이 너무나 싫은 데다가 / 이런 노래도 이 기회에 다시 들어보고 / 말초적 사랑 타령 일변도에 엉터리없는 가사만 줄창 써 대는 우리 나라 작사가들도 반성 좀 하라는 의미에서 3. 기왕 찾아 듣는 김에 내용을 알고 이해한 후 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4. 팝송 가사에는 그 나라(대개 북미)의 풍습과 문화, 철학, 생활 모습들이 담겨 있는데 이를 학생들이.. 더보기
[팝송영어 #1] Puff, the magic dragon [팝송영어 #1] Puff, the magic dragon 팝송으로 공부하는 영어 시리즈를 시작할까 합니다. 물론 내 마음대로 번역하는 겁니다. 좋아하는 팝송으로 영어 공부를 하면 아무래도 공부하는 재미가 더욱 나겠지요. 정통적인 학습 방법은 아닐지라도 말입니다. 저 역시 팝송을 즐겨 듣는 편인데 듣다보면 가사가 무척 궁금해 질때가 많습니다. 마침 나름대로 팝송 가사를 번역해 놓고 있었던 것들이 제법 쌓였습니다. 이제 하나 하나 풀어볼까 합니다. 그런데 요즘 팝송은 가사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대개가 60-80년대 이른바 Old Pop입니다. 그 당시 팝송은 단순한 노랫말이라고 그냥 넘기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수준높은 말 그대로 주옥같은 시(詩)도 많고 가슴에 와 닿는 내용.. 더보기
캐나다에서 경험한 신종플루 이야기 요즘 신문 방송마다 신종플루 이야기로 시작해서 끝나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캐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집 꼬맹이도 얼마 전에 사람 간 떨어지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 마침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나니 새삼 생각나서 제 아이의 신종플루 경험담을 나눕니다. 이 경험담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므로 다른 분들의 경험과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지역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입니다. ♨♨♨♨♨♨♨♨♨♨♨ 얼마 전이었습니다. 막내가 갑자기 열이 나면서 독감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바로 가정의 병원으로 갔죠. (이 곳은 먼저 가정의에게 간 후 가정의가 종합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면 그 때 종합병원으로 가는 제도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초기 증세라면 타이레놀 정도 증.. 더보기
[캐나다-가을] 가을 풍경 사진 몇 장 가을이 벌써 깊어갑니다. 벌써 동네 어귀마다 단풍이 든 지 오래인데 지난 주부터는 계속 비가 내리는 바람에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그 동안 가을이 되면 꼭 단풍 구경을 다녔었는데 올해는 아직 제대로 가지 못 하고 그저 멀지 않은 공원이나 농장에나 좀 다녔을 뿐입니다. 사진 몇 장 소개합니다. 잘 찍지는 못 했지만…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너무 탓 하지는 마소서... ▲ 어느 농장에서 찍은 호박들. 좀 있으면 할로윈이기도 하지만 장식용으로 요리용으로 또 가을 분위기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해 많이 사 갑니다. 호박 사는 것 자체가 가을입니다. ▲ 호박은 이렇게 밀짚 위에 올려 놓아야 제 격이죠. ▲ 못 생긴 호박들만 따로 모아 팝니다. 장식용으로 쓰곤 하죠. 좀 있으면 할로윈이잖아요. ▲ 며칠 전 갔던 .. 더보기
[加-영문기사번역] 시속 170킬로로 범인을 잡은 시민, 영웅인가 무모한 행위인가? 얼마 전 캐나다 ‘토론토스타’지에 흥미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기사 내용을 두고 여러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데 조금 흘러간 기사이긴 하지만 생각해 볼 만한 내용도 있어 여러 분들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기왕 나누는 김에 원본이 영문 기사인 관계로 썩 잘하는 영어 실력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번역해 보았습니다. 번역하는 김에 공부하는 학생들을 생각해서 어느 정도 해설도 덧붙였구요. 혹시나 번역에 잘못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조용히 가르쳐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원문 기사는 여기나 아래 기사 제목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Citizens' 170 km/h car chase aids in arrest (출처 : Toronto Star) 아래 '토론토스타'의 공식 라이센스 허가를 받아 전문을 수록합니다. (수록.. 더보기
[전문번역+해설] 오바마가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번역+해설] 오바마가 딸들에게 보내는 편지 더블로 조지고 부시던 George W. Bush의 시대는 끝나고 「Change」와 「Hope」를 외치던 Barack Obama 당선자가 곧 백악관에 들어갑니다. 그가 자신의 딸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냈습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이지만 내용은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을 생각하면서 이 세상 모든 어른들에게 평화를 호소하는 편지입니다. 연설의 달인답게 편지 내용도 아주 쉽게 잘 썼습니다. 내용도 좋고 문장도 쉬워 전문 번역하여 나눠 봅니다. 중간 중간에 제 나름대로 번역하면서 정리한 해설도 넣었습니다. 혹시 건방지게 가르치려 든다고 오해하실 것 같아 한 말씀 더 드리자면, 가르치려는 것 맞습니다. 영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말입니다. 그러나 가르치려는 것 보다는 먼저 .. 더보기
깡통 하나 자영업자의 깡통경제학 깡통 하나 자영업자의 깡통경제학 나도 남들처럼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토끼 같은 새끼들과 알콩달콩 살고 싶은데 오늘도 그 놈의 달러 한 장 따위가 송곳이 되어 내 마음을 찌른다. 누구나 애물단지 돈에서 해방되고 싶은 마음이 든다. 특히 머나먼 타국 땅에서 이런 저런 고생을 하다 보면 달러가 원수처럼 보일 때가 많다. 어떻게 해야 돈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언젠가 나는 몰라도 내 아이는 성 속의 공주처럼 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돈에서 해방되려면 돈에서 해방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벌거나 버리거나 둘 중 하나다. 복권에 당첨되건 티끌 모아 태산을 만들건 간에 평생 쓰고 자손 대대로 남겨 줄 만큼 돈을 무척 많이 벌거나 마음 싹 비우고 평생 도를 닦거나 둘 중 하나다. 나중의 경우부.. 더보기
올해 유행했던 경제이론과 용어를 한방에 올해 유행했던 경제이론과 용어를 한방에 진부한 표현을 하나 씁시다. 가끔은 진부한 표현이 제일 적당해 보일 때도 있는 법입니다. 2008년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난히도 각종 패러디 이론이 원론적 경제 이론의 빈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게다가 평소 듣지도 보지도 못 했고 그럴 필요도 별로 없었던 어려운 경제 용어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신문 지상에 오르내렸습니다. 2008년 우리들의 호주머니 사정을 걱정하게 만든 사건들을 2008년에 유행했던 「키워드」와 패러디 이론을 중심으로 그 흐름을 잡아 봅니다. >> 2008 경제기사 지면을 항상 채우던 단어들 2008년 초부터 모락모락 연기가 보이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여름이 채 지나기도 전에 터졌습니다. 부동산시장 침체는 .. 더보기